허웅·허훈 형제 대결, 동생의 KT가 웃었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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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30
KCC꺾고 4연승, 공동 2위로
30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CC와 수원 KT의 경기에서 85대 71로 승리한 KT 허훈이 환호하고 있다. /뉴스1
‘형제 대결’에서 웃은 건 동생이었다.
허훈(28)이 이끄는 수원 KT는 30일 허웅(30)이 있는 부산 KCC를 85대71로 꺾었다. KT는 4연승과 함께 창원 LG와 함께 공동 2위(10승 5패)에 올랐다. KCC는 8위(4승8패)에 머물렀다. 허훈과 허웅은 허재(58) 전 국가대표팀 감독 둘째, 첫째 아들이다.
두 형제는 지난해 3월 10일 맞대결을 벌인 뒤 1년 8개월 만에 코트에서 다시 만났다. 허훈이 군 복무로 코트를 떠났다가 지난 18일 복귀했다. 허훈은 1쿼터 종료 33.1초 전 허웅의 볼을 가로채면서 형제 대결에 불을 지폈다. 3쿼터에 허훈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4점을 몰아치면서 KT가 72-59로 앞서 나갔다. 그 뒤 KT는 추격의 빌미를 주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허훈은 19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KT 공격을 이끌었다. 허웅은 14점 3리바운드에 그쳤다.
허훈은 “농구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다 같이 한 팀이 되어서 경기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감독으로 부끄러운 경기를 했다. 준비를 잘 못했다. 더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창원 LG는 서울 SK를 87대73으로 물리쳤다. 이재도(32)가 25점, 아셈 마레이(31·이집트)가 15점 2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허웅·허훈 형제 대결, 동생의 KT가 웃었다 허웅·허훈 형제 대결, 동생의 KT가 웃었다](https://cdnfor.me/data/images/6f/435cbfe18edff62c3c15e561f21e99.jpg)
‘형제 대결’에서 웃은 건 동생이었다.
허훈(28)이 이끄는 수원 KT는 30일 허웅(30)이 있는 부산 KCC를 85대71로 꺾었다. KT는 4연승과 함께 창원 LG와 함께 공동 2위(10승 5패)에 올랐다. KCC는 8위(4승8패)에 머물렀다. 허훈과 허웅은 허재(58) 전 국가대표팀 감독 둘째, 첫째 아들이다.
두 형제는 지난해 3월 10일 맞대결을 벌인 뒤 1년 8개월 만에 코트에서 다시 만났다. 허훈이 군 복무로 코트를 떠났다가 지난 18일 복귀했다. 허훈은 1쿼터 종료 33.1초 전 허웅의 볼을 가로채면서 형제 대결에 불을 지폈다. 3쿼터에 허훈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4점을 몰아치면서 KT가 72-59로 앞서 나갔다. 그 뒤 KT는 추격의 빌미를 주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허훈은 19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KT 공격을 이끌었다. 허웅은 14점 3리바운드에 그쳤다.
허훈은 “농구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다 같이 한 팀이 되어서 경기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감독으로 부끄러운 경기를 했다. 준비를 잘 못했다. 더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했다.
창원 LG는 서울 SK를 87대73으로 물리쳤다. 이재도(32)가 25점, 아셈 마레이(31·이집트)가 15점 2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