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억 정도만 내' 토트넘, '바이킹 전사 MF' 판매 의사 있다...유벤투스가 주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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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5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주전 경쟁에 밀려난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유벤투스행이 거론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3일(현지시간) “토트넘은 2800만 파운드(한화 약 461억 원)의 제안을 받는다면 호이비에르를 판매할 수 있다. 유벤투스는 호이비에르 영입전의 선두 주자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사우스햄튼에서 활약했던 호이비에르는 2020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호이비에르는 2020/21시즌 리그 전 경기(38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호이비에르에게 큰 신임을 보냈다. 그는 2021/22시즌 36경기, 2022/23시즌에는 35경기에 출전했다. 호이비에르는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로 토트넘 중원에서 궂은일을 도맡았다. 위고 요리스,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와 함께 토트넘의 리더십 그룹을 맡기도 했다.
굳건했던 호이비에르의 입지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이후 좁아지기 시작했다. 공격 축구를 추구하는 포스테코글루의 스타일에 전진성이 약점이었던 호이비에르는 적합하지 않았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호이비에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풀럼 등과 연결됐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호이비에르는 이번 시즌 6경기에 나왔지만 선발 출전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호이비에르가 설 자리를 잃자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호이비에르를 주시하고 있는 구단은 유벤투스다. 최근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가 금지 약물 복용이 적발됐다. 아직 최종 징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중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유벤투스가 포그바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목하고 있는 선수가 호이비에르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의하면 호이비에르는 지난 26일 에이전트와 결별했고 1월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과 작별 등 여러 선택지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이비에르가 유벤투스로 내년에 유벤투스로 향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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