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아데토쿤보 부진한 밀워키 꺾고 9승 수확[NBA]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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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5
![애틀랜타, 아데토쿤보 부진한 밀워키 꺾고 9승 수확[NBA] 애틀랜타, 아데토쿤보 부진한 밀워키 꺾고 9승 수확[NBA]](https://cdnfor.me/data/images/97/2d751a09fa96fd479dbe93a2284f4a.jpg)
애틀랜타 호크스(이하 애틀랜타)가 밀워키 벅스(이하 밀워키)를 잡고 시즌 9승을 챙겼다.
애틀랜타는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파이서브 포럼에서 NBA 22-23시즌 경기 상대인 밀워키를 이겼다. 이로써 애틀랜타는 동부 콘퍼런스 3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경기는 동부 콘퍼런스 1위에 해당하는 밀워키와 3위에 이름을 올린 애틀랜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1쿼터부터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쿼터 초반은 양 팀의 슈퍼스타가 아닌 디안드레 헌터가 9득점, 제본 카터가 7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두 팀의 격차가 벌어진 것은 쿼터 종료 1분전 AJ 그리핀, 클린트 카펠라 그리고 트레이 영의 추가되면서다. 이들에 득점이 더해진 애틀랜타는 29-24, 5점 차로 1쿼터를 앞선 채 마쳤다.
2쿼터는 쿼터 중반부터 애틀랜타의 주전 선수들이 살아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야니스의 턴오버로 만든 공격권을 영이 플로터로 치환했고, 존 콜린스가 자신이 놓친 공을 앤드원 플레이로 완성, 영의 레이업, 카펠라에 레이업 득점이 계속됐다. 밀워키가 조던 느와라의 분전으로 추격하는 점수를 만들자 애틀랜타는 영이 3점슛과 카펠라와 투맨 게임으로 밀워키의 수비를 무너뜨렸고 63-50, 13점 차로 전반전을 리드했다.
3쿼터도 애틀랜타의 우세가 이어졌다. 특히 영이 득점포가 쿼터 후반에 살아나면서 7득점을 기록했고 앞서 활약이 좋았던 헌터도 3점슛 1개 포함 9득점을 올렸고 카펠라가 밀워키가 자랑하는 프런트 코트 자원에 밀리지 않으면서 리드를 단단하게 지켜냈다. 밀워키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뒤늦게 살아나기 시작했으나, 늦은감이 없지 않았다. 애틀랜타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94-80, 14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앞선 채 끝냈다.
4쿼터에 들어 3쿼터 막판에 경기력을 끌어올린 아데토쿤보가 자유투 득점으로 시작해 원맨 속공을 앤드원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애틀랜타는 드존테 머레이가 풀업 점퍼에 성공한 뒤 달아오른 야니스를 식히려고 작전타임을 불렀다. 타임아웃 이후 카터가 머레이의 공을 스틸한 공이 바비 포르티스의 레이업으로 연결했다.
아데토쿤보는 콜린스에게 파울을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적중, 수비 리바운드를 사수한 뒤 원맨 속공을 해내 애틀랜타의 타임아웃을 또 끌어냈다. 이후 헌터의 자유투 득점과 카펠라의 훅 슛으로 경기력을 되찾은 뒤 아테토쿤보의 5파울을 끌어내면서 그를 강제로 벤치로 내보냈다. 밀워키는 악재 속에서도 마존 뷰챔프가 레이업과 원맨 속공에 성공해 11점 차까지 점수를 좁혔다.
애틀랜타는 콜린스가 슈팅 파울로 자유투를 획득해 잠시 숨을 돌렸고 머레이의 풀업 점퍼와 콜린스의 돌파 득점이 이어졌다. 이후 아테토쿤보가 코트 위에 다시 올라왔으나, 종료 1분 35초 전 그를 6파울 아웃으로 코트 위에서 완전히 쫓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후 애틀랜타는 추격의 동력을 잃은 밀워키에 121-106, 15점 차로 승리했다.
■ 주요 선수 박스 스코어
- 애틀랜타 (9승 5패)
디안드레 헌터 24득점 3리바운드
트레이 영 21득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드존테 머레이 19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 밀워키 (10승 3패)
야니스 아데토쿤보 27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8TO FT 11/18
마존 뷰챔프 20득점 8리바운드 3PM 3개
바비 포르티스 14득점 10리바운드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