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엠비드-하든 66점 합작’ PHI, 이적생 브릿지스 분전한 BKN에 역전승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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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2
![[NBA] ‘엠비드-하든 66점 합작’ PHI, 이적생 브릿지스 분전한 BKN에 역전승 [NBA] ‘엠비드-하든 66점 합작’ PHI, 이적생 브릿지스 분전한 BKN에 역전승](https://cdnfor.me/data/images/c8/b4c8020507d69b8b5e6f2e4dd929d6.jpg)
[점프볼=조영두 기자] 엠비드와 하든을 앞세운 필라델피아가 브루클린에 역전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01-98로 승리했다.
조엘 엠비드(37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와 제임스 하든(29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36승 19패가 된 필라델피아는 동부 컨퍼런스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전반 필라델피아의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미칼 브릿지스와 카메론 존슨에게 잇달아 실점했고, 도리안 핀니-스미스에게 3점슛을 맞았다. 엠비드와 하든이 힘을 냈지만 이번엔 조 해리스에게 연속 외곽포를 내줬다. 2쿼터에는 외곽 수비가 흔들리며 해리스, 로이스 오닐, 브릿지스에게 3점슛을 맞았다. 하든이 연속 득점을 올렸으나 또 다시 브릿지스와 존슨에게 외곽포를 허용, 52-6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필라델피아는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하든과 엠비드가 득점 행진을 이어갔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 사이 닉 클랙스턴, 브릿지스, 존슨에게 실점했다. 여기에 캠 토마스에게도 잇달아 점수를 내줬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6-82, 여전히 브루클린의 리드였다.
4쿼터가 되자 필라델피아의 저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제일런 맥다니엘스가 3점슛을 터뜨렸고, 타이리스 맥시와 조지스 니앙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브루클린이 해리스의 연속 외곽포로 맞불을 놨지만 하든과 엠비드의 득점으로 경기 종료 3분 56초를 남기고 1점차(95-96)로 따라붙었다.
이후 스펜서 딘위디에게 덩크슛을 허용했지만 승리를 향한 필라델피아의 의지는 강했다. 엠비드가 중거리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경기 종료 5.2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역전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는 브루클린의 파울 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하든이 침착하게 집어넣으면서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한편, 브루클린은 피닉스 선즈에서 이적한 브릿지스(23점 6리바운드)가 돋보였지만 4쿼터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33승 23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