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의 밝은 미래 봤다"...英현지도 떠들썩→환상적 데뷔 시즌 '80분에 한 골씩'
토토군
0
93
0
2023.05.28
![](https://cdnfor.me/data/images/a9/0a325b8225926d57910e38d233f52b.jpeg)
[포포투=백현기]
오현규의 화려한 데뷔 시즌을 영국 현지도 주목하고 있다.
셀틱은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8라운드에서 에버딘을 5-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셀틱은 승점 99점으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셀틱은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태였다. 이날 경기 직전까지 셀틱은 승점 96점, 2위 레인저스는 승점 92점으로 승점 차가 벌어진 상태였고, 셀틱은 여유로운 상태에서 이날 에버딘전을 맞았다.
셀틱은 우승을 자축하듯 일찌감치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27분과 32분 후루하시 쿄고가 멀티골을 만들며 앞서갔고, 2-0으로 여유롭게 전반을 마무리했다. 이어 후반 5분 오현규가 후루하시와 교체돼 경기장을 밟았다. 셀틱은 후반 33분 칼 스타펠트의 추가골로 석 점차로 점수를 벌렸다.
이어 오현규의 원맨쇼가 시작됐다. 후반 37분 조타의 크로스를 받아 오현규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고, 8분 뒤에는 프리킥 이후 흘러나온 볼을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작성했다. 오현규의 골을 끝으로 셀틱은 5-0으로 에버딘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오현규는 이날 멀티골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오는 4일 1시 30분 캘리 티슬과의 스코틀랜드 축구협회컵(FA컵) 결승을 남겨두고 있는 오현규는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리그 5호골과 6호골을 나란히 기록했다.
오현규의 첫 시즌 기록은 화려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셀틱에 합류한 오현규는 리그와 컵 대회를 모두 합친다면 시즌 7호골 째를 기록하고 있다. 후루하시 쿄고가 최전방 공격수로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나올 때마다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오현규는 다음 시즌을 더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오현규의 맹활약에 영국 현지도 주목하고 있다. 셀틱 소식을 전하는 매체 '67 hail hail'은 오현규를 집중 보도하며 "셀틱의 오현규가 그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는 헤드라인을 작성했다. 매체는 이어 "오현규는 이번 시즌 고작 561분을 뛰었고, 7골을 넣었다. 80분 당 한 골씩을 넣는 격이다"고 전하면서 높은 골 순도를 칭찬하기도 했다.
이어 "그의 활약은 고향인 한국에서 집중 보도되고 있으며 여름 이후 그의 첫 번째 풀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른 오현규의 활약에 기대가 더 모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오현규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