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24시간도 쉬지 못했다…세자르호는 기회, 그러나 지면 댈 핑계도 없다 [MK항저우]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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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1
기회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항저우 사범대학교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C조 조별예선 1차전 베트남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금까지 아시안게임에 15번 한 번 빼고 모두 메달을 가져왔다. 유일하게 메달을 가져오지 못한 대회는 2006 도하 대회. 당시 5위에 머물렀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사진=FIVB 제공이번 대회는 총 13개 팀이 참가한다. 4개 조 라운드 로빈 후 각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한다. 또 A-C조 1, 2위가 E조, B-D조 1, 2위가 F조로 묶인다. 또 한 번의 리그를 치러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한국은 베트남, 네팔과 C조에 속했다. 만약 8강리그에 올라가면 중국, 북한, 인도 세 팀 중 두 팀과 경기를 치른다.
세자르호는 최근 국제 대회에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올해 아시안게임 전까지 세 번의 국제 대회에 나섰는데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전패,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4강 탈락,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 전패 등 웃지 못했다. 올해 국제 대회에서 거둔 성적은 4승 22패, 승률 15%에 머문다.
특히 대회 첫 상대인 베트남에 패한 적이 있다. 아시아선수권 예선서 2-3 충격적인 리버스 스윕패를 당했다. 패하면서 모든 계획이 다 꼬였다.
이번 대회 역시 마찬가지다. 베트남에 패하면 8강리그에 가더라도 1패를 안고 경기를 해야 하기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A조에서 올라올 확률이 높은 중국, 북한 모두 까다로운 상대다.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김영구 기자주장 박정아(페퍼저축은행)는 “우리도 교훈 삼아 첫 경기부터 ‘열심히 하자. 정신 똑바로 차리자. 집중하자’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그러나 남자배구 신경 쓸 새 없이 우리 배구를 먼저 똑바로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정호영(정관장)은 “난 신경 안 쓴다. 남자 배구는 남자 배구다. 남녀 둘 다 힘든 길을 걷고 있지만, 우리는 우리의 길을 걸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 일하면 되는 거니까 신경 안 쓰려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베트남은 이미 네팔과 1차전을 치렀다. 9월 30일 오후 2시 30분에 경기를 치렀다. 56분 만에 경기를 끝내고, 폭넓은 로테이션을 통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아꼈다고 하더라도 24시간도 쉬지 못하고 한국전을 임해야 한다.
이미 정해진 대회 스케줄 상 베트남으로서는 어쩔 수 없지만, 한국은 기회다. 그러나 진다면 변명 거리는 없다.
사진=AVC 제공한국은 베트남전을 승리로 챙기며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을까.
항저우(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항저우 사범대학교 창첸캠퍼스 체육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C조 조별예선 1차전 베트남과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금까지 아시안게임에 15번 한 번 빼고 모두 메달을 가져왔다. 유일하게 메달을 가져오지 못한 대회는 2006 도하 대회. 당시 5위에 머물렀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사진=FIVB 제공이번 대회는 총 13개 팀이 참가한다. 4개 조 라운드 로빈 후 각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한다. 또 A-C조 1, 2위가 E조, B-D조 1, 2위가 F조로 묶인다. 또 한 번의 리그를 치러 4강 진출 팀을 가린다. 한국은 베트남, 네팔과 C조에 속했다. 만약 8강리그에 올라가면 중국, 북한, 인도 세 팀 중 두 팀과 경기를 치른다.
세자르호는 최근 국제 대회에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올해 아시안게임 전까지 세 번의 국제 대회에 나섰는데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전패,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4강 탈락,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 전패 등 웃지 못했다. 올해 국제 대회에서 거둔 성적은 4승 22패, 승률 15%에 머문다.
특히 대회 첫 상대인 베트남에 패한 적이 있다. 아시아선수권 예선서 2-3 충격적인 리버스 스윕패를 당했다. 패하면서 모든 계획이 다 꼬였다.
이번 대회 역시 마찬가지다. 베트남에 패하면 8강리그에 가더라도 1패를 안고 경기를 해야 하기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A조에서 올라올 확률이 높은 중국, 북한 모두 까다로운 상대다.
사진=김영구 기자 사진=김영구 기자주장 박정아(페퍼저축은행)는 “우리도 교훈 삼아 첫 경기부터 ‘열심히 하자. 정신 똑바로 차리자. 집중하자’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그러나 남자배구 신경 쓸 새 없이 우리 배구를 먼저 똑바로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정호영(정관장)은 “난 신경 안 쓴다. 남자 배구는 남자 배구다. 남녀 둘 다 힘든 길을 걷고 있지만, 우리는 우리의 길을 걸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 일하면 되는 거니까 신경 안 쓰려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베트남은 이미 네팔과 1차전을 치렀다. 9월 30일 오후 2시 30분에 경기를 치렀다. 56분 만에 경기를 끝내고, 폭넓은 로테이션을 통해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아꼈다고 하더라도 24시간도 쉬지 못하고 한국전을 임해야 한다.
이미 정해진 대회 스케줄 상 베트남으로서는 어쩔 수 없지만, 한국은 기회다. 그러나 진다면 변명 거리는 없다.
사진=AVC 제공한국은 베트남전을 승리로 챙기며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을까.
항저우(중국)=이정원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