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과녁 명중!’ 임시현-이우석, 일본 꺾고 혼성전 金!...한국 양궁 첫 금메달 [SS항저우in]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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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4
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혼성전 준결승에서 임시현과 이우석이 인도네시아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항저우=연합뉴스 |
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혼성전 준결승에서 임시현(오른쪽)과 이우석이 조준하고 있다. 사진 | 항저우=연합뉴스 |
[스포츠서울 | 항저우=김동영기자] 임시현(20·한국체대)-이우석(26·코오롱)이 양궁 리커브 혼성전에서 금빛 과녁을 뚫었다. 한국 양궁 첫 번째 금메달이다.
임시헌-이우석 조는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 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혼성 단체전(혼성전) 결승에서노다 사츠키-후루카와 다카하루(일본) 조를 세트 스코어 6-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품었다.
8강에서 베트남 조를 세트 스코어 6-0으로 가볍게 잡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인도네시아 조를 6-2로 눌렀다. 그리고 결승에서 일본을 만났다. 양궁에서 열린 한일전.
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혼성전 준결승에서 한국 임시현이 활을 쏘고 있다. 사진 | 항저우=연합뉴스 |
임시현-이우석이 활짝 웃었다. 1세트부터 우위에 섰다. 2세트에서 한 차례 8점이 나오는 등 살짝 주춤하기는 했지만, 일본이 7점을 쏘며 더 크게 흔들렸다. 그렇게 한국이 우위에 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시현은 리커브 개인전에서 이미 결승에 오른 상태다. 7일 안산(광주여대)와 붙는다. 혼성전에서 먼저 금메달을 품었다. 다관왕도 가능해진 상태다. 단체전도 남아 있다.
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혼성전 준결승에서 한국 이우석이 조준하고 있다. 사진 | 항저우=연합뉴스 |
이우석은 개인전 4강에서 패하면서 동메달전을 앞두고 있다. 혼성전에서 먼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시나 다관왕 가능성이 있다. 남자 단체전이 있기 때문이다.
1세트 임시현이 먼저 사대에 섰다. 9점으로 시작했다. 이우석이 10점을 날렸다. 일본 후루카와가 9점을 기록했고, 노다가 9점을 만들었다. 19-18로 한국이 1점 앞섰다.
두 번째 턴에서 임시현이 9점을, 이우석이 10점을 쐈다. 1세트 합계 38점. 일본 노다가 10점, 후루카와가 9점을 기록하며 한국이 1세트를 가져왔다.
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혼성전 준결승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에서 임시현과 이우석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 항저우=연합뉴스 |
2세트는 일본이 먼저 나섰다. 후루카와가 9점을 기록했고, 노다가 10점을 올렸다. 한국은 임시현이 8점에 그쳤고, 이우석이 9점을 올렸다. 17-19가 됐다.
두 번째 화살에서 일본은 노다가 9점, 후루카와가 7점을 기록했다. 현장이 순간 술렁였다. 임시현이 10점을 쐈고, 이우석이 10점을 만들었다. 37-35로 2세트도 한국이 챙겼다.
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혼성전 준결승에서 임시현(오른쪽)과 이우석이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항저우=연합뉴스 |
3세트에서 일본 후루카와가 9검, 노다가 8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임시현이 10점, 이우석이 9점을 쐈다. 19-17 리드.
두 번째 화살에서 경기가 끝났다. 일본 노다가 9점, 후루카와가 9점을 만들었다. 합계 35점. 마지막 턴이 돌아왔고, 임시현이 10점, 이우석이 9점을 만들었다. 그대로 한국이 금메달을 품었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