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0경기 철밥통 CB' 다이어 밀어낸 복덩이..."최고의 영입" 극찬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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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8
[포포투=한유철]
미키 반 더 벤이 극찬을 받았다.
반 더 벤은 네덜란드 출신의 수준급 센터백이다. 193cm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고 있음에도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 센터백들에게 필요한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왼발잡이라는 점이 그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토트넘은 자신들의 전술에 필요한 모든 능력을 갖춘 반 더 벤을 높게 평가했고 영입을 추진했다.
그렇게 런던에 합류한 반 더 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다빈손 산체스와 에릭 다이어 등이 버티고 있었지만 두 선수 모두 최근 경기력이 저조했기에 반 더 벤은 쉽게 주전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
영입은 성공적이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좋은 호흡을 자랑한 그는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7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수비적으로 안정을 찾은 토트넘은 리그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성했다.
토트넘의 복덩이가 된 반 더 벤. 이에 축구 전문 기자 폴 브라운이 극찬을 쏟아냈다.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나는 반 더 벤이 토트넘의 축구에 익숙해지는 데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는 빠르게 적응을 완료했다. 이미 그는 토트넘 최고의 영입처럼 보인다. 입지를 탄탄히 했으며 아주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그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름 이적시장 때 토트넘이 눈여겨 본 센터백 영입 후보는 정말 많았다. 반 더 벤도 그들 중 한 명일 뿐이었다. 하지만 나는 토트넘이 반 더 벤을 데려온 것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영입 리스트에 있었던 어떤 누구도 그보다 뛰어난 영향력을 끼치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반 더 벤은 토트넘의 'New 캡틴' 손흥민을 향해서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지난 2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반 더 벤과 나눈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나를 가장 잘 챙겨주는 선수는 손흥민이다. 그는 정말 인간적이다. 경기장 안에서는 물론 바깥에서도 진정한 주장답다. 경기전 선수들을 향해 격려를 아끼지 않는 정말 멋진 주장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