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직 박탈→핵심 등극' 아스널 MF...재계약 대화 진행
토토군
0
37
0
2023.02.23
!['주장직 박탈→핵심 등극' 아스널 MF...재계약 대화 진행 '주장직 박탈→핵심 등극' 아스널 MF...재계약 대화 진행](https://cdnfor.me/data/images/e3/db377ac295758cd13e3ae67393cb17.jpg)
아스널이 그라니트 자카와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다.
영국 '90min'은 22일(한국시간) "아스널의 부주장 자카는 클럽에서의 계약 기간을 연장하기를 열망하고 있으며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이해된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FC바젤에서 축구 경력을 시작한 자카는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거쳐 2016-17시즌부터 아스널에서 뛰게 됐다. 간혹 터지는 중거리 슈팅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지만, 압박에 취약한 모습과 무색무취의 모습으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특히 퇴장 임팩트가 매우 컸다. 자카는 아스널 이적 첫 시즌에 두 번의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을 정도로 경기 도중 판단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자카는 총 3차례 레드카드를 받으며 5시즌 반 동안 총 5번의 퇴장을 당했다.
이러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2019-20시즌 주장이었던 로랑 코시엘니가 팀을 떠나면서 차기 주장으로 임명됐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자카는 주장 완장을 착용한 지 불과 두 달 만에 완장을 내려놨다. 자카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교체 아웃됐다. 당시 팬들이 야유를 보내자 자카는 욕설과 함께 주장 완장을 내팽개쳤다. 결국 자카는 해당 사건 이후 주장 완장을 내려놓았다.
이런 자카가 개과천선했다. 다양한 사건 사고와 구설수 등이 많았던 자카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팀의 핵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공수 양면에서 빛나고 있다. 자카는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 연속 '아스널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할 정도로 팀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커졌다.
아스널이 리그 선두를 달리는 데 지대한 공을 세우고 있다. 자카는 토마스 파티, 마르틴 외데가르드와 함께 미드필더를 구성하며 아스널이 리그 선두를 달리는 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올 시즌은 부상도, 퇴장도 당하지 않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경기(22경기 선발)에서 3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러한 활약에 아스널은 재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자카는 2024년 6월에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된다. 1년 연장 옵션이 있어 사실상 2025년 6월까지 계약이지만, 추가 계약 연장을 하면서 아스널과 동행을 더욱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