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올스타전, 사상 처음으로 고양서 개최…첫날 팬 투표 1위는 이정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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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7
▲ 이정현(위)이 안방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팬 투표 1위에 도전한다 ⓒ 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가 시작된다.
KBL(한국프로농구연맹)은 27일 "2024년 1월 14일에 개최하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참가 선수 선발을 위한 올스타 팬 투표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올스타 팬 투표는 27일부터 12월 18일까지 총 22일간 펼쳐진다. KBL 10개 구단이 추천한 총 50명의 선수 중 포지션 구분 없이 득표수 상위 24명의 선수들이 올스타 선수로 선발된다.
올스타전 팀 구성엔 변화를 준다. 이전 팬 투표 1위, 2위 선수들이 선수를 선발했던 방식에서 정규 경기(12월 17일 기준) 1위, 2위 팀 감독이 코치진과 선수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투표는 KBL 통합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에서 할 수 있다. KBL은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올스타전은 고양 소노의 홈 경기장인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KBL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팀을 창단한 소노는 고양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고 팀의 대표 슈터 전성현이 고양시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고양시 지역 스포츠 문화 육성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KBL은 고양시에서 처음 개최되는 올스타전을 통해 연고지역 내 프로농구 구단 홍보와 더불어 농구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고양을 올스타전 개최지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팬 투표 첫날인 현재 1위는 소노의 이정현이 차지했다. 이정현은(27일 오후 3시 30분 기준) 4,050표로 허훈(3,946표), 박지훈(3,559표), 허웅(3,234표)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다만 격차가 크지 않고 팬 투표 첫날인 점을 고려하면 순위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지난 2년 동안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 1위는 모두 허웅이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