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타선 주축 스즈키, 옆구리 부상으로 WBC 출전 좌절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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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8
기사내용 요약
MLB 시범경기 도중 옆구리 통증 호소
![日 타선 주축 스즈키, 옆구리 부상으로 WBC 출전 좌절 日 타선 주축 스즈키, 옆구리 부상으로 WBC 출전 좌절](https://cdnfor.me/data/images/68/8203dab6a2809ff121e6e70a605038.jpg)
닛칸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28일 스즈키가 일본 대표팀에 WBC 출전이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스즈키는 지난 26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슬로언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23 MLB 시범경기에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경기 전 타격 훈련을 하다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당시 경기에 나서지 않은 스즈키는 정밀검사를 받은 후 WBC 출전을 포기하기로 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두 차례 타격왕에 등극한 스즈키는 2021시즌 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컵스와 5년 7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빅리그 데뷔 시즌인 지난해에는 111경기에서 타율 0.262 14홈런 46타점을 기록했다.
스즈키는 파워를 키우고자 이번 오프시즌에 체중을 10㎏ 늘리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지만, 옆구리 통증이라는 변수를 만났다.
스즈키의 이탈은 일본 대표팀에도 적잖은 악재다.
그는 2017년 WBC,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1년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대표팀에 발탁, 4번 타자로 활약했다. 도쿄올림픽에서는 일본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더했다.
애초 일본 대표팀은 스즈키를 우익수로, 요시마 다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를 좌익수로,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중견수로 기용해 빅리거 외야진을 꾸릴 계획이었다.
스즈키가 이탈하면서 눗바가 우익수로,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중견수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일본 언론의 관측이다.
한편 대체 발탁 선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