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신생 천안, 1차 클럽상에서 '리그 최고 경기장' 선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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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2
(베스트 일레븐)
천안 시티 FC(이하 천안)의 홈구장인 천안 종합운동장이 K리그2 최고의 경기장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하나원큐 K리그 2023 1차 클럽상 선정 결과를 공개하면서 천안 종합운동장이 K리그2 '그린 스타디움'을 수상한다고 발표했다.
1차 클럽상은 K리그2 1라운드부터 13라운드까지의 성과를 평가해 선정됐다. 해당 기간 천안 종합운동장에서는 6번의 정규리그 홈경기가 열렸다. 경기별 감독관, 심판진, 원정팀 선수단 등 경기장을 방문한 많은 분들이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잔디관리 상태에 감탄하곤 했다.
'그린 스타디움'은 K리그 잔디관리 컨설팅 파트너인 삼성물산의 평가(60%), 경기감독관 평가(20%), 선수단 평가(20%)를 합산해 결정된다. 천안 종합운동장은 관리 주체인 천안시 시설관리공단의 체계적 관리로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를 갖춘 덕에 두루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었다. 올해 총 세 번에 걸쳐 수상 클럽이 결정되는데 지금과 같은 상태를 유지해 나간다면 연속 수상도 기대해볼 수 있다.
최상의 조건을 갖춘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천안의 다음 경기는 오는 3일 오후 4시 시작하는 K리그2 16라운드 경남 FC와 홈경기다. 박남열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은 더 이상 떨어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다는 각오로 경남 FC(이하 경남)전을 준비한다는 후문이다. 오랜 시간 승리를 얻지 못하고 있는 천안은 리그 최다득점을 기록 중인 경남을 상대로 무실점 승리를 거두겠다는 목표를 안고 경기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