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선수 없이 2억 2500만 보상금만 필요…‘C등급’ 강한울, 내야 뎁스 강화 FA로 주목받을까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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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5
보상선수 없이 2억 2,500만 원의 보상금만 필요하다. 생애 첫 FA 자격을 신청한 ‘C등급’ 내야수 강한울이 내야 뎁스 강화 FA 자원으로 주목받을까.
KBO는 11월 18일 2024년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34명 중 FA 승인 선수 19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승인 선수는 11월 19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2024년 FA 승인 선수는 LG 임찬규, 함덕주, 김민성, 오지환, KT 김재윤, 주권, SSG 김민식, 두산 홍건희, 양석환, KIA 김선빈, 고종욱, 롯데 안치홍, 전준우, 삼성 김대우, 오승환, 강한울, 한화 장민재, 키움 임창민, 이지영 등 총 19명이다.
FA 내야수 강한울. 사진=김재현 기자 FA 내야수 강한울. 사진=김영구 기자이 가운데 11월 20일 전준우가 4년 총액 47억 원에 원소속팀 롯데와 도장을 찍고 올겨울 FA 1호 계약을 알렸다. 같은 날 곧바로 안치홍이 4+2년 총액 72억 원 계약으로 롯데를 떠나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1일 고종욱이 2년 총액 5억 원에 KIA에 잔류 도장을 찍은 뒤 김재윤이 22일 4년 총액 58억 원에 KT를 떠나 삼성 이적에 사인했다.
남은 FA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슈 가운데 하나는 내야 FA 선수들이다. 특히 내야 FA 선수들 가운데 유일한 ‘C등급’인 강한울이 내야 뎁스 보강 자원으로 주목받는 분위기다.
2014년 KIA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강한울은 2017시즌을 앞두고 최형우의 FA 보상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강한울은 이적 첫 해인 2017시즌 135경기 출전/ 타율 0.303/ 125안타/ 12도루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상무야구단에서 군 문제를 해결했던 강한울은 내야 멀티 플레이어 역할에 충실했다. 강한울은 2022시즌 94경기 출전/ 타율 0.323/ 73안타/ 26타점으로 반등했다. 하지만, 강한울은 2023시즌 72경기 출전/ 타율 0.217/ 46안타/ 10타점으로 다소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강한울의 장점은 내야 수비 전 포지션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능력이다. 1군 829경기 출전 경험이 쌓인 1991년생 내야수기에 향후 몇 년 동안 팀 내야 뎁스 강화에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원소속팀 삼성과는 한 차례 협상 테이블을 차렸던 가운데 내야 뎁스 보강을 노리는 몇몇 구단이 강한울의 협상 상황을 주시할 가능성이 있다. 타 구단들은 FA 보상선수 출혈 없이 보상금(2억 2,500만 원)만을 통해 강한울 영입이 가능하다. 옵션을 통해 동기부여를 주는 조건이라면 충분히 선수가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물론 원소속팀 삼성도 강한울을 잡기 위한 협상 테이블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내부 FA 선수들을 모두 잡겠다는 게 기본 기조”라고 밝혔다. 과연 생애 첫 FA 자격을 ‘C등급’으로 획득한 강한울이 FA 시장에서 어떤 결과물을 얻을지 주목된다.
FA 내야수 강한울. 사진=천정환 기자김근한 MK스포츠 기자
KBO는 11월 18일 2024년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34명 중 FA 승인 선수 19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승인 선수는 11월 19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2024년 FA 승인 선수는 LG 임찬규, 함덕주, 김민성, 오지환, KT 김재윤, 주권, SSG 김민식, 두산 홍건희, 양석환, KIA 김선빈, 고종욱, 롯데 안치홍, 전준우, 삼성 김대우, 오승환, 강한울, 한화 장민재, 키움 임창민, 이지영 등 총 19명이다.
FA 내야수 강한울. 사진=김재현 기자 FA 내야수 강한울. 사진=김영구 기자이 가운데 11월 20일 전준우가 4년 총액 47억 원에 원소속팀 롯데와 도장을 찍고 올겨울 FA 1호 계약을 알렸다. 같은 날 곧바로 안치홍이 4+2년 총액 72억 원 계약으로 롯데를 떠나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1일 고종욱이 2년 총액 5억 원에 KIA에 잔류 도장을 찍은 뒤 김재윤이 22일 4년 총액 58억 원에 KT를 떠나 삼성 이적에 사인했다.
남은 FA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슈 가운데 하나는 내야 FA 선수들이다. 특히 내야 FA 선수들 가운데 유일한 ‘C등급’인 강한울이 내야 뎁스 보강 자원으로 주목받는 분위기다.
2014년 KIA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강한울은 2017시즌을 앞두고 최형우의 FA 보상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강한울은 이적 첫 해인 2017시즌 135경기 출전/ 타율 0.303/ 125안타/ 12도루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이후 상무야구단에서 군 문제를 해결했던 강한울은 내야 멀티 플레이어 역할에 충실했다. 강한울은 2022시즌 94경기 출전/ 타율 0.323/ 73안타/ 26타점으로 반등했다. 하지만, 강한울은 2023시즌 72경기 출전/ 타율 0.217/ 46안타/ 10타점으로 다소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강한울의 장점은 내야 수비 전 포지션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 능력이다. 1군 829경기 출전 경험이 쌓인 1991년생 내야수기에 향후 몇 년 동안 팀 내야 뎁스 강화에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원소속팀 삼성과는 한 차례 협상 테이블을 차렸던 가운데 내야 뎁스 보강을 노리는 몇몇 구단이 강한울의 협상 상황을 주시할 가능성이 있다. 타 구단들은 FA 보상선수 출혈 없이 보상금(2억 2,500만 원)만을 통해 강한울 영입이 가능하다. 옵션을 통해 동기부여를 주는 조건이라면 충분히 선수가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물론 원소속팀 삼성도 강한울을 잡기 위한 협상 테이블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내부 FA 선수들을 모두 잡겠다는 게 기본 기조”라고 밝혔다. 과연 생애 첫 FA 자격을 ‘C등급’으로 획득한 강한울이 FA 시장에서 어떤 결과물을 얻을지 주목된다.
FA 내야수 강한울. 사진=천정환 기자김근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