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 승부치기 끝에 PBA 64강 진출...사이그너도 순항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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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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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은 25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2일차서 정성민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강동궁은 첫 세트를 15-7(8이닝)로 손쉽게 승리했다. 하지만 이후 내리 두 세트를 13-15(14이닝), 9-15(10이닝)로 빼앗겨 패배 직전에 몰렸다. 다행히 4세트를 15-4(10이닝)로 따낸 뒤 승부치기에서 선공을 3득점으로 연결해 승부치기 3-0으로 이겼다.
개막전 우승에 올랐던 사이그너는 권익중을 세트스코어 3-1로 눌렀다.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상황에서 3세트를 15-4(7이닝)로 이긴데 이어 4세트마저 15-6(7이닝)으로 손쉽게 따내 64강에 진출했다. 초클루도 정해창을 상대로 하이런 8점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그밖에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를 비롯해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 등 스페인 강호들도 전원 64강에 올랐다.
산체스는 백찬현과 경기에서 첫 세트를 11-15(8이닝)로 내줬지만 2, 3세트를 접전 끝에 나란히 15-14로 가져와 분위기를 탔다. 결국 4세트를 15-0으로 따내 세트스코어 3-1로 마무리했다.
마르티네스와 사파타, 팔라존도 각각 원호수, 이동녘, 송종범을 나란히 3-0으로 물리쳤다. ‘신성’ 이반 마요르와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 역시 각각 김병섭과 이종훈을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LPBA 32강 이틀차서는 김가영(하나카드)이 최연주를 2-0으로 꺾었고, 최혜미(웰컴저축은행)는 이윤희를 2-0,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웰컴저축은행)도 김보라를 2-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합류했다. 반면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김민아(NH농협카드)는 각각 김정미, 박지현에 패배해 탈락했다.
대회 4일차인 26일에는 오전 11시30분부터 남자부 64강 첫 턴을 시작으로 오후 2시, 저녁 7시, 밤 9시30분에 나뉘어 진행된다. 앞서 오후 4시30분부터는 LPBA 16강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