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NOW] 미드 쵸비로 나선 LoL 국가대표, 홍콩 압도하며 대회 첫 승!(A조 1경기)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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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5
▲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 쵸비 정지훈
[스포티비뉴스=항저우(중국), 김건일 기자] 홍콩과의 첫 경기에 나선 대한민국 리그오브레전드 국가대표 선수들이 압도적인 실력차이를 보여주면서 손쉽게 1승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모두의 이목이 쏠렸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의 첫 경기가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대한민국의 경기로 시작됐기 때문이다. A조에 홍콩과 카자흐스탄과 함께 배정된 대한민국은 홍콩전을 시작으로 잠시 후에는 카자흐스탄전을 치른다.
경기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은 상대 보다 한 수위의 기량을 뽐냈다. 미드 쵸비 정지훈 중심의 선발진을 구성한 대한민국은 탑 제우스 최우제, 정글 카나비 서진혁, 원딜 룰러 박재혁, 서폿 케리아 류민석으로 경기에 나섰고 전라인 큰 위기 없이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왔다.
벤픽은 13.12 정석으로 진행됐다. 르블랑, 애니, 니코 등 강력한 챔피언들이 벤 됐고 한국은 크산테-세주아니-아지르-자야-라칸 조합을, 홍콩은 마오카이-바루스-제이스-노틸러스-피오라를 고르면서 경기에 나섰다.
홍콩은 1레벨부터 한국의 정글에 진입하며 변수를 뒀지만 한국 선수들이 무난하게 막아내며 경기가 시작됐다. 첫 킬은 바텀에서 나왔다. 홍콩의 정글 갱킹을 막아내면서 오히려 케리아 류민석이 킬을 가져온 것이다.
홍콩은 어떻게든 초반 변수를 만들어 내려고 노력했지만 선수들의 기량 차이가 컸다. 경기 시간 7분만에 6:1로 킬 수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룰러의 자야가 성장에 가속이 붙으면서 압도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첫 용과 전령까지 확보한 대한민국은 홍콩에게 한 치의 기회를 주지 않았고 완벽한 운영으로 골드 차이까지 벌렸다.
결국 대한민국은 세 번째 용을 확보한 후 바론에서 펼쳐진 대규모 한타를 승리했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선수들은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뒤 한국 시간으로 오후 12시 20분부터 카자흐스탄을 상대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되면 8강행을 확정 짓게 되고 이미 시드권을 받아 기다리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7일 오전 10시에 경기를 펼친다.
이번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중계는 스포티비(SPOTV)에서 TV 독점 생중계되며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PC와 모바일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는 e스포츠 외에도 생중계부터 VOD까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