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호나우두·칸나바로·안정환...'전설' 대거 나온다던 레전드 올스타전, 경기 취소 확정
토토군
0
80
0
2023.10.12
사진=인터파크 홈페이지지난달 22일 레전드 올스타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프란체스코 토티(왼쪽부터), 파올로 말디니, 안정환, 최진철 ⓒ MHN스포츠 권혁재 기자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00년대 축구판을 뒤흔들며 팬들의 가슴에 불 지른 왕년의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예정됐던 '레전드 올스타전'이 취소되며 아쉬움과 원성을 자아내고 있다.
인터파크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3 레전드 올스타전이 취소됐음을 알렸다. 현재 인터파크의 레전드 올스타전 페이지에는 취소 공지와 함께 '경기 취소'가 표시돼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본사를 둔 라싱시티그룹과 국내여행업체 트래블링이 기획, 주관한 이번 레전드 올스타전은 오는 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대한민국과 브라질, 이탈리아 3개국 축구 전설들이 맞붙는 경기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여름에는 호나우지뉴(브라질), 파비오 칸나바로, 마르코 마테라치(이상 이탈리아)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축구 스타들이 국내 입국해 기자회견을 갖고 팬들과의 만남도 이뤄지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레전드 올스타전 경기 취소가 표시된 인터파크 내 관련 페이지 사진=인터파크 홈페이지 캡처사진 ⓒ MHN스포츠 권혁재 기자
지난달에도 라싱시티그룹은 파울로 말디니와 프란체스코 토티(이상 이탈리아)를 초청한 뒤 최진철, 안정환과 한 자리에 앉히면서 홍보에 힘썼다.
라싱시티그룹은 지난달 25일부터 해당 경기 티켓 예매를 진행한 뒤 일부 구역은 매진 사례를 보였다며 경기 전날인 20일에는 오픈 트레이닝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경기를 일주일여 남겨둔 상황에서 관련 공지는 어느새 멈췄고, 대대적 홍보에 나섰던 트래블링 SNS에서도 레전드 올스타전 관련 게시물은 전부 자취를 감췄다. 경기 취소 이유로는 외부자본 투자 불이행으로 인한 주최측의 자금 문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터파크는 레전드 올스타전 취소 공지와 함께 티켓 구매자들에게는 전액 환불 처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티켓 예매자들로 보이는 이들은 트래블링 SNS 게시물에 해당 경기를 보기 위해 예약했던 항공편과 호텔 등 예약 취소 수수료를 물게 생겼다며 확실한 조치와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00년대 축구판을 뒤흔들며 팬들의 가슴에 불 지른 왕년의 스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예정됐던 '레전드 올스타전'이 취소되며 아쉬움과 원성을 자아내고 있다.
인터파크는 12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3 레전드 올스타전이 취소됐음을 알렸다. 현재 인터파크의 레전드 올스타전 페이지에는 취소 공지와 함께 '경기 취소'가 표시돼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본사를 둔 라싱시티그룹과 국내여행업체 트래블링이 기획, 주관한 이번 레전드 올스타전은 오는 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대한민국과 브라질, 이탈리아 3개국 축구 전설들이 맞붙는 경기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여름에는 호나우지뉴(브라질), 파비오 칸나바로, 마르코 마테라치(이상 이탈리아)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축구 스타들이 국내 입국해 기자회견을 갖고 팬들과의 만남도 이뤄지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레전드 올스타전 경기 취소가 표시된 인터파크 내 관련 페이지 사진=인터파크 홈페이지 캡처사진 ⓒ MHN스포츠 권혁재 기자
지난달에도 라싱시티그룹은 파울로 말디니와 프란체스코 토티(이상 이탈리아)를 초청한 뒤 최진철, 안정환과 한 자리에 앉히면서 홍보에 힘썼다.
라싱시티그룹은 지난달 25일부터 해당 경기 티켓 예매를 진행한 뒤 일부 구역은 매진 사례를 보였다며 경기 전날인 20일에는 오픈 트레이닝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경기를 일주일여 남겨둔 상황에서 관련 공지는 어느새 멈췄고, 대대적 홍보에 나섰던 트래블링 SNS에서도 레전드 올스타전 관련 게시물은 전부 자취를 감췄다. 경기 취소 이유로는 외부자본 투자 불이행으로 인한 주최측의 자금 문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터파크는 레전드 올스타전 취소 공지와 함께 티켓 구매자들에게는 전액 환불 처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그러나 티켓 예매자들로 보이는 이들은 트래블링 SNS 게시물에 해당 경기를 보기 위해 예약했던 항공편과 호텔 등 예약 취소 수수료를 물게 생겼다며 확실한 조치와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