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전준우, 영원한 롯데맨 된다…잔류에 합의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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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0
롯데 전준우. 연합뉴스
자유계약선수(FA) 전준우(37)가 롯데에 잔류하기로 했다.
2023시즌을 마치고 생애 두번째 FA 자격을 얻은 전준우는 원소속팀 롯데에 남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측은 20일 발표를 할 예정이다. 사실상 이번 스토브리그 1호 FA 계약이다.
계약 규모는 첫 FA 당시보다는 더 좋아졌다. 전준우는 2019시즌을 마치고 첫 FA 자격을 얻었지만 당시 4년 최대 34억원이라는 다소 박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전준우는 FA 계약 기간을 채운 4년 동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고 구단 역시 전준우가 필요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김태형 롯데 감독은 취임식 당시 전준우, 안치홍 등 내부 FA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한 바 있다.
전준우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경주고 건국대를 졸업한 뒤 200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15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올해 138경기 타율 0.312 17홈런 77타점 등을 기록했다. 전준우는 팀내 홈런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타율 부문에서도 100경기 이상 뛴 선수들 중 전준우가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롯데로서는 전준우를 잡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전준우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동료였던 손아섭이 NC가 경기를 치르는 모습을 보면서 적지 않은 부러움을 표한 바 있다. 전준우는 이제 팀에 몇 남지 않은 포스트시즌을 겪은 선수다. 롯데의 최근 포스트시즌 기억은 2017년에 머물러있다. 이제 롯데의 베테랑으로서 팀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뛸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자유계약선수(FA) 전준우(37)가 롯데에 잔류하기로 했다.
2023시즌을 마치고 생애 두번째 FA 자격을 얻은 전준우는 원소속팀 롯데에 남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측은 20일 발표를 할 예정이다. 사실상 이번 스토브리그 1호 FA 계약이다.
계약 규모는 첫 FA 당시보다는 더 좋아졌다. 전준우는 2019시즌을 마치고 첫 FA 자격을 얻었지만 당시 4년 최대 34억원이라는 다소 박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전준우는 FA 계약 기간을 채운 4년 동안 녹슬지 않은 기량을 자랑했고 구단 역시 전준우가 필요했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김태형 롯데 감독은 취임식 당시 전준우, 안치홍 등 내부 FA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한 바 있다.
전준우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경주고 건국대를 졸업한 뒤 200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15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올해 138경기 타율 0.312 17홈런 77타점 등을 기록했다. 전준우는 팀내 홈런 1위를 기록했다. 또한 타율 부문에서도 100경기 이상 뛴 선수들 중 전준우가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롯데로서는 전준우를 잡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전준우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동료였던 손아섭이 NC가 경기를 치르는 모습을 보면서 적지 않은 부러움을 표한 바 있다. 전준우는 이제 팀에 몇 남지 않은 포스트시즌을 겪은 선수다. 롯데의 최근 포스트시즌 기억은 2017년에 머물러있다. 이제 롯데의 베테랑으로서 팀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뛸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