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환호, U-17 월드컵 극적 16강 갈까…오늘 부르키나파소전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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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8
승리 후 F조 멕시코가 못 이기면
조 3위로 토너먼트 진출 가능해[서울=뉴시스]변성환 감독. 2023.11.15.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기적을 노린다.
변성환호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에 있는 잘락 하루팟 경기장에서 대회 조별리그 E조 3차전 부르키나파소전을 치른다.
지난 12일 미국과의 첫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한 한국은 15일 프랑스전에서도 0-1로 졌다.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는 부르키나파소전 대승을 거둔 뒤, 타 구장에서 한국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길 바라야 한다.
E조는 이미 미국과 프랑스가 2승을 거두면서 조 1, 2위를 확보해 자력 16강 진출은 불가능하다. 다행히 이번 대회에서는 6개 조 상위 2개 국가뿐 아니라,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국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즉, 한국이 3위를 하고도 16강에 갈 수 있다.
변 감독은 "이제는 정말 뒤가 없다. 부르키나파소전에서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며 최종전 승리를 바랐다.
[자카르타=신화/뉴시스] 김명준(오른쪽)이 1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남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프랑스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축구대표팀은 전반 2분 실점하며 0-1로 패해 2패를 기록,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2023.11.16.
다만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한국은 부르키나파소를 꺾은 뒤 F조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이미 조 3위로 16강에 갈 수 있는 네 장 중 세 장이 우즈베키스탄, 이란 그리고 일본에 돌아간 까닭이다.
F조 3위 멕시코(승점 1)와 꼴찌 뉴질랜드(승점 0)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만약 멕시코가 승리한다면 승점 4가 돼, 부르키나파소 승리로 승점 3밖에 되지 않는 한국은 순위에서 밀린다.
이에 양 팀이 무승부를 거두는 것이 변성환호에는 최고의 시나리오다.
만약 무승부를 거두면, 멕시코의 승점은 2점, 뉴질랜드는 1점에 그친다. 이에 승점 3인 한국이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복잡하지만 뉴질랜드가 승리하는 경우도 한국에 유리하다. 뉴질랜드가 승리할 경우, 승점 3으로 양 팀의 승점이 같아진다. 이때는 득실과 다득점을 따져야 한다.
2차전 종료 기준 득실로는 한국이 -3, 뉴질랜드가 -5다. 한국이 2점 앞선 만큼 16강에 오를 수 있다.
최대한 많은 골을 넣으면서도 적은 실점으로 부르키나파소를 꺾는 것이 변성환호의 우선 과제다.
하지만 전력상 멕시코가 뉴질랜드보다 강해, 이런 경우의 수가 현실이 되는 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조 3위로 토너먼트 진출 가능해[서울=뉴시스]변성환 감독. 2023.11.15.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기적을 노린다.
변성환호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에 있는 잘락 하루팟 경기장에서 대회 조별리그 E조 3차전 부르키나파소전을 치른다.
지난 12일 미국과의 첫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한 한국은 15일 프랑스전에서도 0-1로 졌다.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는 부르키나파소전 대승을 거둔 뒤, 타 구장에서 한국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길 바라야 한다.
E조는 이미 미국과 프랑스가 2승을 거두면서 조 1, 2위를 확보해 자력 16강 진출은 불가능하다. 다행히 이번 대회에서는 6개 조 상위 2개 국가뿐 아니라,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국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즉, 한국이 3위를 하고도 16강에 갈 수 있다.
변 감독은 "이제는 정말 뒤가 없다. 부르키나파소전에서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며 최종전 승리를 바랐다.
[자카르타=신화/뉴시스] 김명준(오른쪽)이 1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남자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프랑스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축구대표팀은 전반 2분 실점하며 0-1로 패해 2패를 기록,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2023.11.16.
다만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한국은 부르키나파소를 꺾은 뒤 F조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이미 조 3위로 16강에 갈 수 있는 네 장 중 세 장이 우즈베키스탄, 이란 그리고 일본에 돌아간 까닭이다.
F조 3위 멕시코(승점 1)와 꼴찌 뉴질랜드(승점 0)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만약 멕시코가 승리한다면 승점 4가 돼, 부르키나파소 승리로 승점 3밖에 되지 않는 한국은 순위에서 밀린다.
이에 양 팀이 무승부를 거두는 것이 변성환호에는 최고의 시나리오다.
만약 무승부를 거두면, 멕시코의 승점은 2점, 뉴질랜드는 1점에 그친다. 이에 승점 3인 한국이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복잡하지만 뉴질랜드가 승리하는 경우도 한국에 유리하다. 뉴질랜드가 승리할 경우, 승점 3으로 양 팀의 승점이 같아진다. 이때는 득실과 다득점을 따져야 한다.
2차전 종료 기준 득실로는 한국이 -3, 뉴질랜드가 -5다. 한국이 2점 앞선 만큼 16강에 오를 수 있다.
최대한 많은 골을 넣으면서도 적은 실점으로 부르키나파소를 꺾는 것이 변성환호의 우선 과제다.
하지만 전력상 멕시코가 뉴질랜드보다 강해, 이런 경우의 수가 현실이 되는 건 쉽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