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리뷰] '홈 개막전' 김천, 경남 상대 0-2 패배... 2연패 수렁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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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02
![[GOAL 현장리뷰] '홈 개막전' 김천, 경남 상대 0-2 패배... 2연패 수렁 [GOAL 현장리뷰] '홈 개막전' 김천, 경남 상대 0-2 패배... 2연패 수렁](https://cdnfor.me/data/images/78/5ef4252acaaab706ace79c7ec83dab.jpg)
[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김천 상무가 홈 개막전에서 고개를 숙였다. 경남 FC를 상대로 패배한 김천이 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김천은 2일 오후 1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5라운드 경남전에서 0대2로 패했다. 김천은 전반전 수비 실수로 내준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경남은 적재적소 공격을 잘 풀어가며 김천의 축제를 망쳤다.
5,964명의 관중 앞에서 패한 김천은 승점 6점(2승 2패)을 유지하며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반면 승리한 경남은 무패행진을 5경기(3승 2무)로 늘리며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홈팀 김천은 4-3-3 전형으로 나왔다. 신송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박민규, 원두재, 이상민, 강윤성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김진규, 김동현, 이영재가 중원에서 공수를 지원했다. 김지현, 이영준, 조영욱이 경남의 골문을 노렸다.
원정팀 경남은 4-4-2 전형으로 대응했다. 고동민이 골문을 지켰다. 박민서, 박재환, 이광선, 우주성이 4백으로 나왔다. 카스트로, 김범용, 송홍민, 모재현이 그 위를 받쳤고, 유준하와 글레이손이 공격 선봉에 섰다.
전반 시작과 함께 김천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카스트로가 위협적인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신송훈 골키퍼가 몸을 날려 실점을 막았다. 전반 13분 경남이 먼저 골문을 열었다. 박민서의 크로스를 글레이손이 가슴으로 받친 후 오른발로 마무리 지었다. 전반 16분 반격에 나선 김천은 조영욱의 헤더 슈팅이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23분 김천이 프리킥 후 혼전 상황에서 슈팅을 휘몰아쳤지만 경남 수비가 방어에 성공했다. 전반 28분 두 팀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김천은 이영준을 빼고 권창훈을 투입했고, 경남은 유준하를 대신해 미란징야를 넣었다. 전반 30분 이광선의 헤더 슈팅이 골대 옆으로 지나가며 경남이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37분 경남은 모재현의 패스를 받은 김범용이 왼발 슈팅으로 김천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44분 코너킥 상황에선 글레이손의 위협적인 헤더 슈팅을 신송훈 골키퍼가 쳐냈다. 경남이 1-0 리드를 가져가며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5분 경남은 미란징야, 김범용이 나가고 조상준, 이강희가 들어왔다. 후반 22분 권창훈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세컨드 공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고동민 골키퍼가 선방했다. 김천은 김준범, 김태현 카드를 꺼내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후반 27분 조영욱이 떨어트린 공을 권창훈이 슈팅했지만 고동민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41분 김현욱의 결정적인 슈팅을 경남 수비수들이 몸을 날려 걷어냈다. 후반 43분엔 강윤성의 헤더 슈팅을 이광선이 골 라인 앞에서 멀리 차냈다. 김천의 공격을 막은 경남은 곧바로 이준재가 홀로 치고 공을 몰고 간 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리드를 끝까지 지켜낸 경남이 김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