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발라에 이어 세리에A 스타 품는다...공짜+3년 계약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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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5
[포포투=이규학]
조세 무리뉴 감독이 AS로마를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 파울로 디발라에 이어 안드레아 벨로티 영입까지 완료됐다. 벨로티는 이번 여름 토리노와의 계약이 끝난 뒤, 자유계약(FA) 상태였다.
이탈리아 '라 스탬파'는 24일(한국시간) "안드레아 벨로티는 로마와 연봉 280만 유로(약 37억 원)에 보너스를 받는 조항으로 3년 계약을 맺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로마의 무리뉴 감독은 이전부터 벨로티를 원해왔다. 지난 1월 이적시장부터 영입하기 위해 러브콜을 보내던 가운데 당시 벨로티의 소속 클럽이었던 토리노의 높은 이적료 요구로 협상이 결렬됐다.
그대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왔다. 2022년 6월을 마지막으로 토리노와 계약을 마쳤던 벨로티는 FA 신분으로 새로운 클럽을 찾고 있었다. 이때 로마는 빠르게 벨로티에게 접근해 협상을 맺을 수 있었다. 8월 초부터 직접적으로 협상을 맺은 벨로티는 이제야 로마에 완전 이적을 체결할 수 있게 됐다. 로마가 AC밀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여러 클럽과의 영입 경쟁에서 승리한 것.
이미 이탈리아 무대에서 보여준 것이 많은 벨로티는 로마에서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벨로티는 타고는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강한 파워를 갖고 있는 공격수다. 최전방 위치에서 발휘하는 집중력으로 골 냄새를 잘 맡는다.
토리노의 왕자라고 불려왔다. 2015년 토리노에 입단했던 벨로티는 거의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7년 동안 총 250경기 113골 28도움을 올렸다. 특히 2016-17시즌에는 리그에서 26골로 득점 랭킹 3위에 오른 바 있다. 이탈리아 대표팀으로도 꾸준히 선발되고 있다. 현재까지 A매치 44경기 12골을 올렸다.
벨로티에 합류로 로마는 더욱 강력한 라인업을 꾸릴 수 있다. 이미 최전방에 타미 아브라함을 보유한데다 이번 여름에 FA로 영입했던 디발라도 존재한다. 무리뉴 감독은 공격진에 새로운 유형의 선수를 데려오면서 더욱 다채로운 공격 패턴을 구상할 수 있게 됐다.
사진=AS로마 X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