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제’ 김가영-‘원조퀸’ 임정숙 LPBA 우승컵 놓고 격돌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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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9
‘22/23 휴온스 LPBA챔피언십’ 준결승서 나라히 승리
김가영, 히가시우치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
임정숙은 ‘크라운해태’동료 백민주 3:2 제압
김가영 지난시즌 왕중왕전 이후 7개월만의 정상 도전
임정숙 통산 최다우승(5회) 노려
내일(30일) 저녁 7시반 결승전
김가영(왼쪽)과 임정숙이 ‘22/23 휴온스 LPBA챔피언십’ 결승에서 만나 최다우승 타이틀 도전에 나선다. 앞선 4강전서 김가영은 히가시우치를, 임정숙은 백민주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 DB 및 PBA 제공) ‘당구여제’ 김가영과 ‘원조 당구퀸’ 임정숙이 결승에 진출, 진정한 LPBA퀸 자리를 놓고 대결한다. 또한 각각 3회, 4회씩 우승한 두 선수는 최다우승 타이틀 도전에도 나선다.
김가영(하나카드원큐페이)은 29일 저녁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22/23 휴온스 L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1:1, 9:11, 11:4, 7:11, 9:8)로 꺾었다. 임정숙(크라운해태라온)은 팀동료 백민주에 세트스코어 3:2(5:11, 11:8, 15:11, 11:0, 9:3) 승리를 거두었다.
◆김가영, 히가시우치 돌풍 잠재우고 통산 4회 우승 도전
김가영은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 히가시우치와 풀세트 접전 끝에 극적으로 결승에 올랐다.
김가영은 1세트를 장타 두 방(5, 6점)을 앞세워 3이닝만에 11:1로 따냈다. 김가영은 그러나 2세트에선 하이런8점을 터뜨렸음에도 잦은 공타에 시달리며 9:11(9이닝)로 패했다. 김가영은 3세트서 감각을 되찾으며 11:4(6이닝)로 승리, 다시 한 걸음 앞서 나갔지만, 4세트를 7:11(8이닝)로 내줘 세트스코어 2:2가 됐다.
마지막 5세트서 김가영은 초반 3이닝 연속 공타에 빠지며 7이닝까지 4:7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어질 무렵 김가영은 8이닝에 4득점하며 8:8 동점을 만들었다. 두 선수 모두 승리까지 1점만 남겨놓은 ‘더블 매치포인트’가 된 상황. 히가시우치의 긴 비껴치기가 빠지면서 김가영이 9이닝에 더블샷으로 9점을 채우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김가영은 지난 시즌 ‘왕중왕전’ 우승(김가영 4:1 스롱피아비) 이후 7개월만에 다시 정상을 노리게 됐다. 김가영은 이번 대회 우승 시 이미래 임정숙과 함께 LPBA 공동 최다우승(4회) 반열에 오른다.
◆임정숙, ‘팀동료’ 백민주에 역전승…최다우승(5회) 정조준
최근 크라운해태로 둥지를 옮긴 임정숙은 팀 동료 백민주에게 역전승을 거두었다.
임정숙은 3세트까지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후 임정숙이 감각을 회복한 반면, 백민주는 고전을 거듭했다. 4세트서 임정숙은 5점 장타를 앞세워 5이닝만에 11:0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2:2 동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임정숙은 마지막 5세트에선 단타(1~3점)로 꾸준히 점수를 쌓으며 9:3(11이닝)으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임정숙은 이번 대회 우승 시 LPBA 최다우승(5회)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김가영과 임정숙의 결승전은 내일(30일) 저녁 7시반에 열린다.
김가영, 히가시우치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
임정숙은 ‘크라운해태’동료 백민주 3:2 제압
김가영 지난시즌 왕중왕전 이후 7개월만의 정상 도전
임정숙 통산 최다우승(5회) 노려
내일(30일) 저녁 7시반 결승전
![‘당구여제’ 김가영-‘원조퀸’ 임정숙 LPBA 우승컵 놓고 격돌 ‘당구여제’ 김가영-‘원조퀸’ 임정숙 LPBA 우승컵 놓고 격돌](https://cdnfor.me/data/images/61/9b081b10bb32f8ade005d113c1dade.jpg)
김가영(하나카드원큐페이)은 29일 저녁 경기도 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22/23 휴온스 LPBA챔피언십’ 4강전에서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11:1, 9:11, 11:4, 7:11, 9:8)로 꺾었다. 임정숙(크라운해태라온)은 팀동료 백민주에 세트스코어 3:2(5:11, 11:8, 15:11, 11:0, 9:3) 승리를 거두었다.
◆김가영, 히가시우치 돌풍 잠재우고 통산 4회 우승 도전
김가영은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 히가시우치와 풀세트 접전 끝에 극적으로 결승에 올랐다.
김가영은 1세트를 장타 두 방(5, 6점)을 앞세워 3이닝만에 11:1로 따냈다. 김가영은 그러나 2세트에선 하이런8점을 터뜨렸음에도 잦은 공타에 시달리며 9:11(9이닝)로 패했다. 김가영은 3세트서 감각을 되찾으며 11:4(6이닝)로 승리, 다시 한 걸음 앞서 나갔지만, 4세트를 7:11(8이닝)로 내줘 세트스코어 2:2가 됐다.
마지막 5세트서 김가영은 초반 3이닝 연속 공타에 빠지며 7이닝까지 4:7로 끌려갔다. 패색이 짙어질 무렵 김가영은 8이닝에 4득점하며 8:8 동점을 만들었다. 두 선수 모두 승리까지 1점만 남겨놓은 ‘더블 매치포인트’가 된 상황. 히가시우치의 긴 비껴치기가 빠지면서 김가영이 9이닝에 더블샷으로 9점을 채우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김가영은 지난 시즌 ‘왕중왕전’ 우승(김가영 4:1 스롱피아비) 이후 7개월만에 다시 정상을 노리게 됐다. 김가영은 이번 대회 우승 시 이미래 임정숙과 함께 LPBA 공동 최다우승(4회) 반열에 오른다.
◆임정숙, ‘팀동료’ 백민주에 역전승…최다우승(5회) 정조준
최근 크라운해태로 둥지를 옮긴 임정숙은 팀 동료 백민주에게 역전승을 거두었다.
임정숙은 3세트까지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갔다.
그러나 이후 임정숙이 감각을 회복한 반면, 백민주는 고전을 거듭했다. 4세트서 임정숙은 5점 장타를 앞세워 5이닝만에 11:0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2:2 동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임정숙은 마지막 5세트에선 단타(1~3점)로 꾸준히 점수를 쌓으며 9:3(11이닝)으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임정숙은 이번 대회 우승 시 LPBA 최다우승(5회)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김가영과 임정숙의 결승전은 내일(30일) 저녁 7시반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