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전 활약→대표팀 깜짝 발탁... 강원 20세 스타, 다음 기적은 파이널A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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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8
양현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올해 K리그 최고 히트상품으로 꼽히는 주인공,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까지 달게 된 차기 슈퍼스타. '특급 유망주' 양현준(20·강원FC)이 기적 같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제 다음 기적을 꿈꾼다. 소속팀 강원의 파이널A 진출이다.
양현준의 소속팀 강원은 18일 홈구장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33라운드를 치른다. 팀 운명이 걸린 경기다. 현재 강원은 12승6무14패(승점 42)로 리그 7위. 파이널A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하위 6개 팀이 속한 파이널B에 들어갈 경우 강등 여부를 놓고 피 말리는 경쟁을 피할 수 없다. 올 시즌부터는 최대 세 팀이 강등될 수 있다. 무조건 파이널A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다.
파이널A 6개 팀 중 5개 팀은 확정된 상황이다. 선두 울산 현대를 비롯해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현재 남은 한 자리를 놓고 6위 수원FC(승점 44)와 7위 강원이 경쟁하고 있다. 8위 FC서울(승점 41)도 파이널A에 진출할 수 있지만, 두 팀과 비교해 다득점에서 크게 밀려 가능성이 희박하다.
유리한 쪽은 당연히 수원FC. 33라운드에서 울산을 만나는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파이널A에 진출한다. 강원이 비기거나 패하더라도 수원FC가 올라간다. 강원 입장에서는 무조건 제주를 잡아놓고 수원FC가 패하길 바라야 한다. 이 방법밖에 없다. 강원이 이기고 수원FC가 비겨 승점이 같아진다고 해도, 다득점에서 수원FC가 6골이나 앞서 있어 파이널A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강원은 양현준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중요한 순간 때마다 골을 터뜨려 팀을 승리로 이끌어왔다. 지난 10일 성남FC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4-0 대승을 이끌었고, 2일 인천를 상대로 1-0으로 이겼을 때도 결승골을 뽑아냈다. 올 시즌 양현준은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 4월과 6월, 7월 등 올해 K리그 최초로 한 시즌 세 차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덕분에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까지 달게 됐다. 양현준은 지난 13일 발표된 한국 축구대표팀 9월 A매치 명단 26명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23일 코스타리카(고양종합운동장), 27일 카메룬(서울월드컵경기장)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이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오는 11월에 열리는 카타르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도 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양현준은 팀 K리그 소속으로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잉글랜드)을 상대로 깜짝 활약을 펼쳐 이름을 알렸다. 에릭 다이어 등 세계적인 수비수들 앞에서 폭풍 같은 드리블과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였다. 토트넘 팬들조차 양현준을 주목했을 정도다. 이를 발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그야말로 기적의 연속이었다.
양현준이 강원의 파이널A 극적 진출이라는 다음 기적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양현준(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양현준의 소속팀 강원은 18일 홈구장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33라운드를 치른다. 팀 운명이 걸린 경기다. 현재 강원은 12승6무14패(승점 42)로 리그 7위. 파이널A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하위 6개 팀이 속한 파이널B에 들어갈 경우 강등 여부를 놓고 피 말리는 경쟁을 피할 수 없다. 올 시즌부터는 최대 세 팀이 강등될 수 있다. 무조건 파이널A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다.
파이널A 6개 팀 중 5개 팀은 확정된 상황이다. 선두 울산 현대를 비롯해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현재 남은 한 자리를 놓고 6위 수원FC(승점 44)와 7위 강원이 경쟁하고 있다. 8위 FC서울(승점 41)도 파이널A에 진출할 수 있지만, 두 팀과 비교해 다득점에서 크게 밀려 가능성이 희박하다.
유리한 쪽은 당연히 수원FC. 33라운드에서 울산을 만나는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파이널A에 진출한다. 강원이 비기거나 패하더라도 수원FC가 올라간다. 강원 입장에서는 무조건 제주를 잡아놓고 수원FC가 패하길 바라야 한다. 이 방법밖에 없다. 강원이 이기고 수원FC가 비겨 승점이 같아진다고 해도, 다득점에서 수원FC가 6골이나 앞서 있어 파이널A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강원은 양현준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는 중요한 순간 때마다 골을 터뜨려 팀을 승리로 이끌어왔다. 지난 10일 성남FC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4-0 대승을 이끌었고, 2일 인천를 상대로 1-0으로 이겼을 때도 결승골을 뽑아냈다. 올 시즌 양현준은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 4월과 6월, 7월 등 올해 K리그 최초로 한 시즌 세 차례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덕분에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까지 달게 됐다. 양현준은 지난 13일 발표된 한국 축구대표팀 9월 A매치 명단 26명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23일 코스타리카(고양종합운동장), 27일 카메룬(서울월드컵경기장)과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이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오는 11월에 열리는 카타르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도 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양현준은 팀 K리그 소속으로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잉글랜드)을 상대로 깜짝 활약을 펼쳐 이름을 알렸다. 에릭 다이어 등 세계적인 수비수들 앞에서 폭풍 같은 드리블과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였다. 토트넘 팬들조차 양현준을 주목했을 정도다. 이를 발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그야말로 기적의 연속이었다.
양현준이 강원의 파이널A 극적 진출이라는 다음 기적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양현준(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