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잡아낸 인도 감독 "우리가 더 강했다, 자신감 얻었다"[항저우AG]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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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1
한국 남자배구, 11년 만에 인도에 충격패20일 오후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인도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 3으로 패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3.9.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을 잡아낸 인도 남자 배구대표팀 사령탑이 당당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은 20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인도에 세트스코어 2-3(27-25 27-29 22-25 25-20 15-17)으로 졌다.
한국 배구가 국제대회에서 인도에 패한 건 2012년 베트남에서 열린 아시아컵 남자배구대회에서 2-3으로 진 이후 11년 만이다.
인도, 캄보디아와 한 조에 묶인 한국은 무난하게 2승으로 12강 토너먼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첫 판부터 인도에 패하며 불안감을 안겼다.
20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이인포'에 따르면 경기 후 사카르 자이디프 인도 대표팀 감독은 "우리가 더 훌륭한 경기를 했다. 준비한 지 두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선수들 모두가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인도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 3으로 패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인도 선수들과 악수하고 있다. 2023.9.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0일 오후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인도의 경기에서 전광인이 공격 실패 후 네트를 치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대한민국 남자 배구는 세계 랭킹 73위 인도에 세트스코어 2대 3으로 패했다. 2023.9.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한국을 꺾은 인도는 조 1위를 확정했다. 자이디프 감독은 "우리는 토너먼트에서 더 큰 자신감이 있다"면서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도전하는 곳에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C조 1위가 된 인도는 D조 2위(대만-몽골 승자)와 12강에서 붙는다. 여기서 승리할 경우 일본과 8강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오늘 승리가 다가올 경기에서 힘이 될 것"이라면서 "분명 인도 배구도 좋은 시절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던 인도는 4번째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자이디프 감독은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메달은 부차적인 것이며 열심히 하다보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에 충격패를 떠안은 한국은 21일 오후 3시30분 캄보디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여기서 승리하면 12강 토너먼트에서 D조 1위 파키스탄(2승)을 만난다.
20일 오후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인도의 경기에서 허수봉이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2023.9.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풀세트 접전 끝에 한국을 잡아낸 인도 남자 배구대표팀 사령탑이 당당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국은 20일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인도에 세트스코어 2-3(27-25 27-29 22-25 25-20 15-17)으로 졌다.
한국 배구가 국제대회에서 인도에 패한 건 2012년 베트남에서 열린 아시아컵 남자배구대회에서 2-3으로 진 이후 11년 만이다.
인도, 캄보디아와 한 조에 묶인 한국은 무난하게 2승으로 12강 토너먼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지만 첫 판부터 인도에 패하며 불안감을 안겼다.
20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이인포'에 따르면 경기 후 사카르 자이디프 인도 대표팀 감독은 "우리가 더 훌륭한 경기를 했다. 준비한 지 두 달 밖에 되지 않았지만 선수들 모두가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인도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대 3으로 패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인도 선수들과 악수하고 있다. 2023.9.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0일 오후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인도의 경기에서 전광인이 공격 실패 후 네트를 치며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대한민국 남자 배구는 세계 랭킹 73위 인도에 세트스코어 2대 3으로 패했다. 2023.9.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한국을 꺾은 인도는 조 1위를 확정했다. 자이디프 감독은 "우리는 토너먼트에서 더 큰 자신감이 있다"면서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도전하는 곳에 기회가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C조 1위가 된 인도는 D조 2위(대만-몽골 승자)와 12강에서 붙는다. 여기서 승리할 경우 일본과 8강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오늘 승리가 다가올 경기에서 힘이 될 것"이라면서 "분명 인도 배구도 좋은 시절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던 인도는 4번째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자이디프 감독은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메달은 부차적인 것이며 열심히 하다보면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에 충격패를 떠안은 한국은 21일 오후 3시30분 캄보디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여기서 승리하면 12강 토너먼트에서 D조 1위 파키스탄(2승)을 만난다.
20일 오후 중국 항저우 린핑 스포츠센터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C조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인도의 경기에서 허수봉이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2023.9.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