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이적 후 첫 득점이 챔스리그 데뷔골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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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7
UCL 조별리그 AC밀란전서 PSG 입단 3개월 만에 골 맛마침내 터졌다. ‘골든 보이’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에서 첫 득점을 터트렸다.
PSG의 이강인이 26일(한국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 AC밀란과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팀의 3-0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넣었다. 이 골은 지난 7월 9일 PSG로 이적한 이강인의 입단 3개월, 공식전 12경기 만에 넣은 마수걸이 득점이자 첫 공격포인트다. UCL 데뷔골이기도 하다.
이강인의 UCL 데뷔골은 한국인으로 이 부문 최연소 기록을 가진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5개월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손흥민은 레버쿠젠(독일) 소속이던 2014년 10월 1일 벤피카(포르투갈)전에서 UCL 첫 골을 넣었다. 당시 손흥민의 나이는 정확히 22세 3개월이었다. 이강인은 그보다 5개월 늦은 22세 8개월 13일의 나이로 UCL 데뷔골을 넣어 손흥민과 근접한 기록을 작성했다.
이강인이 전문 골잡이인 손흥민과 달리 공격 전개에 치중하는 미드필더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값진 성과다. 이강인은 이미 최연소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그는 앞서 발렌시아 소속이던 2019년 9월에 한국인으로 가장 어린 18세 6개월의 나이에 UCL 데뷔전을 치러 크게 주목받았다.
이강인의 이날 득점은 후반 44분에 나왔다. PSG는 전반 32분 골 지역 정면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날려 상대 골망을 흔든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으로 선제골을 올렸다. 이어 후반 8분 뎀벨레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란달 콜로 무아니가 문전에서 골을 넣어 2-0으로 만들었다. 이후 이강인의 차례였다. 이강인은 후반 26분 뎀벨레와 교체 투입된 지 10여 분 만에 워렌 자이르에메리의 컷백을 곤살루 하무스가 뒤로 흘리자,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 땅볼 슈팅으로 득점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강인에게 7.6점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교체로 10여 분 정도를 소화했을 뿐이지만, 이날 PSG 필드 플레이어 중 4번째로 평점이 높았다. 이강인은 93%의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15차례 패스를 시도해 이 중 14번을 의도한 대로 동료에게 보냈다.
PSG의 이강인이 26일(한국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이강인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 AC밀란과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팀의 3-0 승리를 확정짓는 쐐기골을 넣었다. 이 골은 지난 7월 9일 PSG로 이적한 이강인의 입단 3개월, 공식전 12경기 만에 넣은 마수걸이 득점이자 첫 공격포인트다. UCL 데뷔골이기도 하다.
이강인의 UCL 데뷔골은 한국인으로 이 부문 최연소 기록을 가진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5개월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손흥민은 레버쿠젠(독일) 소속이던 2014년 10월 1일 벤피카(포르투갈)전에서 UCL 첫 골을 넣었다. 당시 손흥민의 나이는 정확히 22세 3개월이었다. 이강인은 그보다 5개월 늦은 22세 8개월 13일의 나이로 UCL 데뷔골을 넣어 손흥민과 근접한 기록을 작성했다.
이강인이 전문 골잡이인 손흥민과 달리 공격 전개에 치중하는 미드필더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값진 성과다. 이강인은 이미 최연소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그는 앞서 발렌시아 소속이던 2019년 9월에 한국인으로 가장 어린 18세 6개월의 나이에 UCL 데뷔전을 치러 크게 주목받았다.
이강인의 이날 득점은 후반 44분에 나왔다. PSG는 전반 32분 골 지역 정면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날려 상대 골망을 흔든 킬리안 음바페의 득점으로 선제골을 올렸다. 이어 후반 8분 뎀벨레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란달 콜로 무아니가 문전에서 골을 넣어 2-0으로 만들었다. 이후 이강인의 차례였다. 이강인은 후반 26분 뎀벨레와 교체 투입된 지 10여 분 만에 워렌 자이르에메리의 컷백을 곤살루 하무스가 뒤로 흘리자,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왼발 땅볼 슈팅으로 득점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강인에게 7.6점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다. 교체로 10여 분 정도를 소화했을 뿐이지만, 이날 PSG 필드 플레이어 중 4번째로 평점이 높았다. 이강인은 93%의 패스 성공률을 보였다. 15차례 패스를 시도해 이 중 14번을 의도한 대로 동료에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