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영입전은 ING' 맨유행 확정이라더니, 바이에른-PSG 김민재 측과 '접촉 중'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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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5
!['괴물 영입전은 ING' 맨유행 확정이라더니, 바이에른-PSG 김민재 측과 '접촉 중' '괴물 영입전은 ING' 맨유행 확정이라더니, 바이에른-PSG 김민재 측과 '접촉 중'](https://cdnfor.me/data/images/cb/1cc4e3cf6a2cf244b65c5df0a15759.jpg)
맨유행이 확정됐다는 보도가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과 파리생제르맹이 여전히 구애를 보내고 있다. 15일(한국시각)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는 확실히 바이에른이 지켜보는 자원'이라며 '몇 주 동안 그는 뜨거운 이적시장의 타깃이 될 것이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맨유가 김민재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을 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확실히 그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프랑스의 풋메르카토는 김민재의 파리생제르맹행 가능성을 열었다. '파리생제르맹이 김민재를 뺏기지 않을 것'이라며 '세르히오 라모스 이탈로 센터백 보강이 절실한 파리생제르맹이 김민재를 점찍었다. 밀란 슈크리니아가 합류하지만, 부족하다. 김민재 영입을 위해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나섰다. 김민재와 빠른 계약을 원하는 캄포스 단장은 최근 김민재 측과 접촉해 주도권을 잡았다. 맨유를 거부하도록 설득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만 하더라도 김민재는 맨유행을 확정짓는 분위기였다. 연봉과 날짜는 물론 확정 보도까지 나왔다. 이탈리아 일마티노는 '김민재가 맨유 이적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바이아웃 금액이 지불된다면 7월1일 합류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민재의 연봉은 나폴리에서 받은 200만유로에서 900만유로로 훌쩍 뛰게된다'고 했다. 더선은 '김민재의 맨유 이적이 확정됐다'며 '김민재는 올 여름 맨유의 첫번째 영입으로, 7월1일 공식 합류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캡처=나폴리 SNS하지만 오피셜이 뜰때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과 프랑스의 지존 파리생제르맹이 김민재 영입전에 가세하며, 분위기는 여전히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뉴캐슬과 첼시 역시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인 상황이다. 김민재는 바이아웃을 삭제하자는 나폴리의 재계약 요청을 단호히 거절하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문을 열어놓은 상황이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짐을 정리하고, 한국에 들어오기 전 선수단과 작별인사까지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빅클럽이 김민재에 목을 메는 이유가 있다. 김민재는 단 한 시즌만에 이탈리아 무대를 정복했다. 지난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적응기도 없이 단숨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9월 김민재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2019~2020시즌부터 시상한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아시아 국적 선수가 선정된 것은 김민재가 최초였다. 10월에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상 영광을 안기도 했다. 초반부터 강한 인상을 남기며 '철기둥'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김민재가 볼을 뺏을때마다 나폴리 팬들은 '킴, 킴, 킴'을 외쳤다.
김민재의 활약 속 나폴리는 33년만에 감격스러운 리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나폴리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레전드' 고 디에고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1986~1987시즌, 1989~1990시즌 이후 세 번째다. 김민재는 한국인 최초로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이탈리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는 찬사를 받은 김민재는 시즌 종료 후 '2022~20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김민재는 '팀동료' 지오반니 디 로렌초(나폴리)와 AC밀란의 특급 풀백 테오 에르난데스를 제쳤다. 2018~2019시즌 처음 제정된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아시아 선수가 수상한 것은 김민재가 최초다. 우승팀 멤버가 이 상을 차지한 것 역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김민재는 빗장수비를 탄생시킨 '수비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수비를 가장 잘 하는 선수'가 됐다. 김민재는 세리에A 공식 '올해의 팀'에도 선정되며, 올 시즌 세리에A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임을 재확인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상'을 수상한 김민재(나폴리)가 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인천공항 =최문영 기자deer@sportschosun.com /2023.06.06/<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단 한시즌만에 이탈리아서 모든 것을 이룬, 귀하디 귀한 '월드클래스' 센터백, 그것도 아직 전성기가 창창한 수비수를 단돈 5500만~6000만유로 사이면 영입할 수 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 오며, 올 여름 7월1일부터 보름간 한시적으로 바이아웃이 작동할 수 있는 계약을 삽입했다. 이 바이아웃의 존재로 김민재의 가치는 더욱 올라가는 분위기다. 빅클럽이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이다. 맨유가 가장 적극적인 모습이다. 맨유행 보도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나오고 있다. 라파엘 바란-리산드로 마르티네스라는 센터백 듀오의 내구성에 문제가 있는 맨유는 김민재 영입으로 수비진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해리 매과이어 방출 작업이 잘되지 않는데다, 인수협상 등의 문제가 겹쳐 있다.
이런 상황에서 타 클럽의 관심이 다시 한번 거세지는 모습이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역전 우승을 차지했지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 전력 업그레이드를 노리고 있다. 마티이스 더 리흐트와 짝을 이룰 센터백으로 김민재를 원하는 모습이다. 키커에 따르면, 뤼카 에르난데스와 뱅자맹 파바르가 바이에른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이강인 영입을 사실상 확정지은 파리생제르맹은 김민재를 통해 한국인 듀오를 만들고 싶어하는 모습이다. 재밌는 것은 파리생제르맹이 에르난데스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점. 이 선수의 거취에 따라 김민재의 미래도 달라질 수 있다. 첼시와 뉴캐슬은 계속해서 하이재킹을 노리고 있다. 거론되는 네 클럽 모두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르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재정적으로 탄탄한 빅클럽들이다.
김민재는 15일 군사훈련을 시작한다. 군사훈련을 마치고 나오는 7월 초가 모든 것이 결정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내내 연결되던 이강인은 전격적으로 막판 스퍼트를 올린 파리생제르맹으로 향했다. 김민재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김민재 영입 사가는 여전히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