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앞둔 LG 퓨처스 코칭스태프 개편…최소 4명 떠난다, 2명은 이적 확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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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3
▲ LG 황병일 전 퓨처스 감독(왼쪽)과 잔류군 조인성 총괄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시리즈를 앞둔 LG 트윈스가 내년 이후를 위한 새 판도 준비하고 있다. 한국시리즈와 무관한 퓨처스 팀 코칭스태프를 대거 개편한다.
LG 차명석 단장은 3일 퓨처스 팀 코칭스태프 가운데 4명이 팀을 떠난다고 밝혔다.
퓨처스 팀에서 황병일 감독과 윤요섭 배터리 코치 김민호 작전코치가, 잔류군 조인성 총괄 겸 배터리 코치가 내년 시즌 코칭스태프에서 빠진다. 김민호 코치는 이미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에 합류했다. 윤요섭 코치도 이적이 확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발표한 코칭스태프 구성에서 퓨처스 팀과 잔류군 기술코치는 황병일 감독을 포함해 11명이었다. 여기서 4명이 이탈한다.
잔류군을 포함한 퓨처스팀이 1군에 비해 적은 수의 코칭스태프를 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4명 이탈은 적지 않은 변화다. 차명석 단장은 코치 수급이 쉽지는 않다면서도 선수단 변화를 위해 퓨처스 코칭스태프 개편을 결정했다.
염경엽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주시하며 한국시리즈 구상에 집중하고 있다. 퓨처스 팀 코칭스태프 개편에 대해서는 "퓨처스 팀 코칭스태프 구성은 구단에서 맡아서 한다. 코치들 교육은 내가 하겠지만 구성은 구단에서 한다"고 얘기했다.
현시점에서는 1군 코칭스태프 구성에 큰 변화는 없을 듯하다. 염경엽 감독은 3일 "1군은 그대로 간다. 아직 나간다는 사람 없다"고 말했다. 올해 초 건강 문제로 1군 투수코치에서 퓨처스팀으로 내려간 경헌호 코치는 내년에도 이천에 남는다.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는 1군 경기의 압박감을 주지 않으려 한다.
한편 LG는 4일 공개 청백전을 끝으로 한국시리즈를 향한 점검을 마친다. 무료 입장이지만 지정좌석제라 3일 오전 인터넷 예매가 열렸는데, 곧바로 암표가 등장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LG 구단 관계자는 프리미엄석, 익사이팅존, 외야그린석을 제외하고 1만 7000~8000석 정도가 예매로 풀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