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KBO 허구연 총재, 차기 후보 '만장일치' 단독 추천... 총회 찬성하면 2026년까지 임기 연장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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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8
[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허구연 KBO 총재. /사진=뉴시스허구연(72)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연임에 도전한다.
KBO는 8일 2023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2024년부터 3년간 임기를 수행할 제 25대 총재 후보 선임에 대해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결과 허구연 총재가 단독으로 후보에 추천됐으며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총회에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KBO 총회는 향후 허구연 후보에 대해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KBO 정관 제 10조에 따라 총회에서 재적회원 ¾ 이상이 허구연 후보에 대해 찬성할 경우 총재로 선출된다.
허 총재는 지난 2022년 3월 KBO 제 24대 총재로 부임했다. 그동안 정치인과 관료 출신, 재계 인물 등이 맡아왔던 총재 자리에 야구인으로는 최초로 선출됐다. 재임 기간 '팬 퍼스트'를 강조한 허 총재는 MZ세대 간담회 개최 등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해설위원 시절부터 깊은 관심을 가졌던 야구 인프라 개선에 주력했으며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이나 피치클락 도입 등 새로운 도전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미국·일본 등 해외 프로야구와 교류 역시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허 총재는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1982년부터 40년 동안 해설 마이크를 잡으며 한국 야구와 함께해왔다. 경남고, 고려대를 졸업한 뒤 한일은행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했다. 1985년 10월부터 1986년 8월까지는 프로야구 청보 핀토스 감독도 역임했다. 1987년에는 롯데 자이언츠 수석코치로 활동했으며, 1990년부터 2년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너리그 코치 생활도 했다.
야구 행정에서도 두루 경험을 쌓았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대한야구협회 이사를 맡았고, KBO 규칙위원장과 기술위 부위원장, 야구발전위원장, 아시아야구연맹 기술위원회 위원장, KBO 총재 고문 등 한국 야구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했다.
만약 허 총재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8번째 사례가 된다. 초대 수장이었던 서종철 총재는 1988년까지 2번의 임기를 수행했다. 이어 3~4대 이웅희 총재(1988~1992년), 9~10대 홍재형 총재(1996~1998년, 임기 중 자진 사임)도 재임에 성공했다. 12~14대 박용오 총재(1998~2005년, 임기 중 자진 사임)부터 15~16대 신상우 총재(2006~2008년, 임기 중 자진 사임), 17~18대 유영구 총재(2009~2011년, 임기 중 자진 사임)까지 3명 연속으로 연임했다. 19대 구본능 총재(현 LG 트윈스 구단주대행)는 21대까지 두 차례 연임하며 6년 동안(2011~2017년) KBO 수장 자리를 지켰다.
허구연 KBO 총재. /사진=뉴시스
KBO는 8일 2023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2024년부터 3년간 임기를 수행할 제 25대 총재 후보 선임에 대해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사회 결과 허구연 총재가 단독으로 후보에 추천됐으며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총회에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KBO 총회는 향후 허구연 후보에 대해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KBO 정관 제 10조에 따라 총회에서 재적회원 ¾ 이상이 허구연 후보에 대해 찬성할 경우 총재로 선출된다.
허 총재는 지난 2022년 3월 KBO 제 24대 총재로 부임했다. 그동안 정치인과 관료 출신, 재계 인물 등이 맡아왔던 총재 자리에 야구인으로는 최초로 선출됐다. 재임 기간 '팬 퍼스트'를 강조한 허 총재는 MZ세대 간담회 개최 등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해설위원 시절부터 깊은 관심을 가졌던 야구 인프라 개선에 주력했으며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이나 피치클락 도입 등 새로운 도전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미국·일본 등 해외 프로야구와 교류 역시 중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허 총재는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1982년부터 40년 동안 해설 마이크를 잡으며 한국 야구와 함께해왔다. 경남고, 고려대를 졸업한 뒤 한일은행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했다. 1985년 10월부터 1986년 8월까지는 프로야구 청보 핀토스 감독도 역임했다. 1987년에는 롯데 자이언츠 수석코치로 활동했으며, 1990년부터 2년간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이너리그 코치 생활도 했다.
야구 행정에서도 두루 경험을 쌓았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대한야구협회 이사를 맡았고, KBO 규칙위원장과 기술위 부위원장, 야구발전위원장, 아시아야구연맹 기술위원회 위원장, KBO 총재 고문 등 한국 야구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했다.
만약 허 총재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8번째 사례가 된다. 초대 수장이었던 서종철 총재는 1988년까지 2번의 임기를 수행했다. 이어 3~4대 이웅희 총재(1988~1992년), 9~10대 홍재형 총재(1996~1998년, 임기 중 자진 사임)도 재임에 성공했다. 12~14대 박용오 총재(1998~2005년, 임기 중 자진 사임)부터 15~16대 신상우 총재(2006~2008년, 임기 중 자진 사임), 17~18대 유영구 총재(2009~2011년, 임기 중 자진 사임)까지 3명 연속으로 연임했다. 19대 구본능 총재(현 LG 트윈스 구단주대행)는 21대까지 두 차례 연임하며 6년 동안(2011~2017년) KBO 수장 자리를 지켰다.
허구연 KBO 총재.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