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제아 힉스-아셈 마레이, 재계약 명단에 미포함 … SK-KGC, 두 외인 모두와 재계약 확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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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31
외국 선수 재계약 명단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
서울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204cm, F)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삼성 관계자는 31일 오전 “일본 팀과 계약을 진행 중인 걸로 알고 있다. 금액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보장이나 인센티브 관련 세부 조건이 힉스의 구미를 당기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우리 팀에서 그런 조건을 보장한다면, 힉스도 일본을 가지 않을 거라고 에이전트에게 들었다”며 이유를 전했다.
창원 LG의 든든한 1옵션 자원이었던 아셈 마레이(202cm, C)도 2021~2022 시즌 KBL에서 볼 수 없다. LG는 2옵션 외국 선수인 사마르도 사무엘스(208cm, C)에게도 재계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한편, 수원 KT와 울산 현대모비스, 고양 오리온(현 데이원자산운용)과 대구 한국가스공사, 원주 DB와 전주 KCC도 새로운 외국 선수를 찾을 예정이다.
그리고 서울 SK는 2021~2022 KBL 최고 외국 선수인 자밀 워니(199cm, F)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했다. 2019~2020 시즌부터 4시즌 연속 동행한다. KBL 장수 외인인 리온 윌리엄스(196cm, F)에게도 마찬가지. 워니와 리온은 SK의 의사를 받아들였따.
SK는 긍정적인 요소를 유지한다. 워니만큼 좋은 외국 선수를 시장에서 찾기 어렵고, 워니가 2021~2022 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에서 자기 가치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SK와 KBL을 잘 알고 있다는 게 크다.
안양 KGC인삼공사도 오마리 스펠맨(203cm, F)과 대릴 먼로(196cm, F) 모두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했다. 다만, 2022~2023 시즌 중에 참가해야 하는 EASL(동아시아슈퍼리그)이 변수였다. 현재 KBL 외국 선수 계약서에 EASL에 관한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31일 오전 “재계약 의사를 전했다. 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지금 KBL 계약서 상에는 EASL에 관한 내용이 없다. KBL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EASL을 포함한 계약서를 마련하고 있다. 결론이 나면, (KBL보다) 더 일찍 발표할 예정이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2022~2023 시즌에도 스펠맨-먼로와 함께 한다.
사진 제공 =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