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라 맨시티' 6조 6400억 인수 첼시, 다음 시즌 예상 라인업은?

[사진] 더 선 홈페이지 캡처.

[OSEN=고성환 인턴기자] 새로운 구단주와 함께하는 첼시의 다음 시즌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

영국 '더 선'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2022-2023시즌 첼시의 새로운 베스트 라인업을 예상했다. 매체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 체제로 바뀐 첼시가 올여름 대대적인 보강에 나설 것이라 예상했다.

첼시는 최근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이별하고 보엘리가 이끄는 컨소시움에 인수됐다. 총 인수 금액은 42억 5000만 파운드(약 6조 6413억 원)의 거액에 달한다.

복잡한 인수 과정을 마무리한 첼시는 이제 바쁜 여름을 준비 중이다. 보엘리는 "구단주로서 우리 비전은 분명하다. 우리는 팬들을 자랑스럽게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고 올여름 2억 파운드(약 3125억 원)가량 투자할 것이라 알려졌다.

‘더 선’ 역시 "첼시는 많은 선수들을 영입 목표에 올려 뒀다"며 절반 가까이 물갈이된 새로운 라인업을 예상했다. 매체는 3-4-3 포메이션을 점쳤다. 우스만 뎀벨레-라우타로 마르티네즈-메이슨 마운트, 벤 칠웰-조르지뉴-마테오 코바치치-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크 쿠쿠렐라-티아고 실바-쥘 쿤데, 에두아르 멘디가 이름을 올렸다.

뎀벨레와 마르티네즈, 하키미, 쿠쿠렐라, 쿤데를 포함한 무려 5명이 새로운 얼굴이다.

우선 공격진의 변화가 눈에 띈다. 매체는 첼시가 자유 계약으로 풀리는 뎀벨레가 첫 번째 목표라며 뎀벨레가 티모 베르너와 카이 하베르츠를 대신해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올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로멜로 루카쿠 대신 마르티네즈가 새로 합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수비진에도 큰 보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이미 안토니오 뤼디거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고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역시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적이다. 따라서 쿤데와 쿠쿠렐라 등 최후방을 지킬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할 전망이다. 매체는 "첼시는 이미 쿤데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또한 센터백과 좌측 윙백을 소화할 수 있는 쿠쿠렐라도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더 선 홈페이지 캡처.

매체는 이외에도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고 싶어 한다는 하키미와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RB 라이프치히의 신성 요슈코 그바르디올 등이 첼시에 합류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만약 첼시가 다음 시즌 매체의 예상대로 선수단을 꾸리게 된다면,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위협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finekosh@osen.co.kr

[사진] 더 선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