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도 안타까워할 작별... 경기 출전 위해 '승격팀' 간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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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2
토트넘 수비수 조 로든(왼쪽). /AFPBBNews=뉴스1토트넘 수비수 조 로든(25)이 다음 시즌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도 일찌감치 방출 대상에 올린 터라 이적이든 임대든 올여름 결별이 유력한 상황인데,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 입장에선 안타까운 마음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풋볼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승격팀 노팅엄이 로든과 계약하는 것에 큰 관심이 있다"며 "로든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위로 승격 플레이오프에 올라 허더즈필드를 제치고 23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하는 팀이다.
단 86분에 그친 로든의 지난 시즌 EPL 출전 시간이 보여주듯 토트넘에서 사실상 '전력 외'에 가까웠던 데다, 토트넘이 올여름 대형 센터백 영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로든의 방출 가능성은 적지 않은 상황. 실제 로든은 지난 시즌 EPL 3경기에 교체로만 나섰고, 특히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 부임 이후엔 출전 시간이 더욱 줄었다.
더구나 노팅엄의 사령탑은 로든이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 스완지 시티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옛 스승' 스티브 쿠퍼(43·웨일스) 감독이고, 쿠퍼 감독이 로든과 같은 국적이라는 점에서 그의 노팅엄 이적 가능성엔 더욱 무게가 실린다는 게 현지 분석이다. 스완지 시티 유스팀 출신인 로든은 두 시즌 동안 쿠퍼 감독과 함께한 바 있다.
만약 로든의 이적이 확정되면 콘테 감독 입장에선 안타깝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작별이 될 전망이다. 출전 시간이 부족한데도 로든은 토트넘 훈련장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로 잘 알려진 데다, 시즌 내내 큰 부상 없이 토트넘의 백업 수비수로서 벤치를 지켰기 때문. 그러나 감독 입장에서 수비수인 그에게 출전 시간을 줄 만한 기회가 많지 않았다.
지난 13일 아스날과의 EPL 22라운드 순연 경기에 후반 37분 출전한 게 무려 8개월 만에 EPL 경기에 나선 것일 정도. 콘테 감독은 당시 경기 후 "경기에 출전하든 출전하지 않든 계속 열심히 준비해주는 로든이나 다빈손 산체스 같은 선수들이 있다. 언제나 믿을 수 있는 선수들이 있으니 행복한 일"이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다음 시즌 역시 백업 수비수로서 계속 벤치에 앉혀둘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부임한 뒤 한때 공식전 16경기 연속 벤치만을 지킬 정도였던 만큼 콘테 감독도 제자의 이적 문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로든의 계약 기간이 2025년까지인 데다 웨일스 국가대표로 맹활약할 중일만큼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서 완전 이적으로 떠나게 될지, 아니면 임대로 떠날지는 미정이라는 게 현지 전망이다.
토트넘 수비수 조 로든(왼쪽). /AFPBBNews=뉴스1
영국 풋볼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승격팀 노팅엄이 로든과 계약하는 것에 큰 관심이 있다"며 "로든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4위로 승격 플레이오프에 올라 허더즈필드를 제치고 23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하는 팀이다.
단 86분에 그친 로든의 지난 시즌 EPL 출전 시간이 보여주듯 토트넘에서 사실상 '전력 외'에 가까웠던 데다, 토트넘이 올여름 대형 센터백 영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로든의 방출 가능성은 적지 않은 상황. 실제 로든은 지난 시즌 EPL 3경기에 교체로만 나섰고, 특히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감독 부임 이후엔 출전 시간이 더욱 줄었다.
더구나 노팅엄의 사령탑은 로든이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 스완지 시티에서 사제의 연을 맺었던 '옛 스승' 스티브 쿠퍼(43·웨일스) 감독이고, 쿠퍼 감독이 로든과 같은 국적이라는 점에서 그의 노팅엄 이적 가능성엔 더욱 무게가 실린다는 게 현지 분석이다. 스완지 시티 유스팀 출신인 로든은 두 시즌 동안 쿠퍼 감독과 함께한 바 있다.
만약 로든의 이적이 확정되면 콘테 감독 입장에선 안타깝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작별이 될 전망이다. 출전 시간이 부족한데도 로든은 토트넘 훈련장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로 잘 알려진 데다, 시즌 내내 큰 부상 없이 토트넘의 백업 수비수로서 벤치를 지켰기 때문. 그러나 감독 입장에서 수비수인 그에게 출전 시간을 줄 만한 기회가 많지 않았다.
지난 13일 아스날과의 EPL 22라운드 순연 경기에 후반 37분 출전한 게 무려 8개월 만에 EPL 경기에 나선 것일 정도. 콘테 감독은 당시 경기 후 "경기에 출전하든 출전하지 않든 계속 열심히 준비해주는 로든이나 다빈손 산체스 같은 선수들이 있다. 언제나 믿을 수 있는 선수들이 있으니 행복한 일"이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다음 시즌 역시 백업 수비수로서 계속 벤치에 앉혀둘 수도 있겠지만, 자신이 부임한 뒤 한때 공식전 16경기 연속 벤치만을 지킬 정도였던 만큼 콘테 감독도 제자의 이적 문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로든의 계약 기간이 2025년까지인 데다 웨일스 국가대표로 맹활약할 중일만큼 잠재력이 크다는 점에서 완전 이적으로 떠나게 될지, 아니면 임대로 떠날지는 미정이라는 게 현지 전망이다.
토트넘 수비수 조 로든(왼쪽).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