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랭킹 1위' 브라질의 화려한 플레이에 '6만 4천명' 팬들도 "와~"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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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2
![[442.live] '랭킹 1위' 브라질의 화려한 플레이에 '6만 4천명' 팬들도 [442.live] '랭킹 1위' 브라질의 화려한 플레이에 '6만 4천명' 팬들도](https://cdnfor.me/data/images/5e/10c79adad82257cb1cb71a147fac3e.jpg)
[포포투=정지훈(상암)]
적이지만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FIFA 랭킹 1위에 빛나는 세계 최강 브라질의 화려한 플레이에 상암벌을 가득 메운 6만 4천명의 팬들이 "와~~"라는 함성을 질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FIFA랭킹 1위)과 평가전에서 1-5 완패를 당했다. 이날 한국은 황의조가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4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브라질은 확실히 강했다. 전방부터 효율적으로 압박하며 벤투호의 빌드업을 무력화시켰고, 공을 끊었을 때는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수비에서는 여유롭게 공을 처리하며 한 수 위의 클래스를 보여줬다.
조직력도 좋았지만 개인 기술이 압도적이었다. 공을 잡으면 여유가 있었고, 한국 수비수들 한 두 명을 제칠 수 있는 기술과 스피드가 있었다. 결국 전반 5분 브라질이 유기적인 플레이로 선제골을 만들었고, 전만 추가시간에는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후반에 경기력이 더 좋았다. 한국 선수들의 체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틈을 타 여유롭게 공을 돌리며 찬스를 노렸다. 결국 브라질은 후반 11분 네이마르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격차를 더 벌렸다.
브라질은 틈을 주지 않았다. 후반 24분 파비뉴와 비니시우스, 후반 32분 제주스와 쿠티뉴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브라질이 한 골을 더 넣었다. 후반 34분 황인범의 패스 미스를 쿠티뉴가 가로채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브라질은 후반 35분 쿠냐와 기마랑이스를 투입했다. 결국 승자는 브라질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제주스가 솔로 플레이를 통해 찬스를 만들었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화려한 플레이였다. 적이지만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1-5라는 아쉬운 스코어가 나왔지만 상암벌에 모인 64,872명의 팬들은 패배를 뒤로 하고, 브라질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를 즐겼다. 특히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히샬리송 등 브라질 슈퍼스타들의 플레이를 보면서 팬들은 "와~~"라는 함성을 질렀고, 패배보다는 경기 자체를 즐겼다.
사진=장승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