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왕' 위상은 다르다..."세계 최고 공격진 고르자" 요청에 'SON' 등장
토토군
0
74
0
2022.06.12
!['득점왕' 위상은 다르다... '득점왕' 위상은 다르다...](https://cdnfor.me/data/images/9a/8b955c3a6790fa6c29d3c341ade809.jpg)
손흥민(토트넘)의 위상이 하늘 모르게 치솟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글로브 사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팬들에게 전 세계 최고의 삼각 편대를 만들어달라면서 후보진을 공개했다. 글로브 사커는 2010년 축구에이전트협회(EFAA)와 유럽클럽협회(ECA)에서 제정한 글로브 사커 어워즈를 주관하는 매체다.
좌측 윙포워드, 스트라이커, 우측 윙포워드로 분류돼 각 포지션 별로 3명씩 후보진이 나왔는데, 손흥민의 이름이 당당하게 위치했다. 손흥민과 경쟁하는 후보는 사디오 마네(리버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전체적인 선수 커리어에 있어서는 손흥민이 두 선수에 밀리는 건 사실이지만 이번 시즌 경기력만 놓고 보면 단연 손흥민이다. 프리미이리그(EPL) 23골 7도움에 빛나는 손흥민은 리그 득점왕까지 달성했다. 그에 비해 호날두는 18골 3도움, 마네는 16골 2도움이다.
손흥민이 호날두, 마네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준 건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지난 10일 EPL 올해의 팀을 발표했을 당시에도 손흥민 대신 호날두, 마네가 이름을 올리자 전 세계가 분노를 표출했다. 득점왕, 공격 포인트 2위인 손흥민이 아닌 호날두와 마네가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그만큼 손흥민의 활약상이 뛰어났다는 이야기다. 당장 손흥민과 실력으로서 견줄 수 있는 좌측 윙포워드는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이 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정도 뿐이다. 과거에 손흥민과 비교됐던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마커스 래쉬포드(맨유) 등은 개인 경기력만 봐도 손흥민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에는 엘링 홀란드(맨시티),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후보에 올랐다. 차기 메날두 자리를 예약하고 있는 3인방이지만 이번 시즌 결과만 놓고 본다면 음바페가 압승이다. 홀란드는 부상, 블라호비치는 이적 후 경기력이 하락했지만 음바페는 시즌 내내 엄청난 활약상으로 팀을 이끌었다.
우측 윙포워드 자리에는 리오넬 메시(PSG), 세르쥬 그나브리(바이에른 뮌헨), 리야드 마레즈(맨시티)가 후보였다. 냉정하게 3명의 후보 모두 이번 시즌에는 활약이 특출나지 않았다. 메시는 PSG 이적 후 바르셀로나 시절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고, 그나브리와 마레즈도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