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간다던 브라이튼 에이스, UCL 나가는 '토트넘행' 유력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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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4

[포포투=이규학]
토트넘 훗스퍼가 이번 여름 3번째 영입을 완료할 전망이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이브 비수마가 토트넘과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은 세 번째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다. 비수마가 브라이튼으로부터 합류하기로 합의했다. 이적료는 2,600만 유로(약 350억 원)다. 토트넘은 비수마에게 5년 계약을 제안했다. 새로운 미드필더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비수마는 브라이튼의 핵심 미드필더다. 2018년 여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도전한 비수마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지역에서 후방 빌드업, 넓은 커버 범위를 자랑한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선수다.
비수마에게 가장 먼저 관심을 가진 구단은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토마스 파티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비수마를 영입하려고 시도했다. 패싱 능력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그라니트 자카 자리에 투입되어 파티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난 시즌까지 비수마와 아스널 이적설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하지만 '라이벌' 토트넘이 중간에서 가로챘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EPL 최종 4위로 마감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마한다. 더 강한 전력을 갖추기 원하는 콘테 감독이 비수마에게 접근한 것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토트넘은 브라이튼의 미드필더 비수마와 계약에 합의했고, 목요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해 이적설에 무게감을 실었다.
비수마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막강한 중원을 가지게 된다. 현재 토트넘 중원에는 로드리도 벤탄쿠르, 페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 등이 있다. 비수마는 다음 시즌에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되는 토트넘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벌써 3호 영입이다.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를 이미 영입 발표한 상태다. 현재 에버턴의 공격수 히샬리송뿐만 아니라 라이트백, 센터백 매물과도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