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미래' 안수 파티, 수술 거절→모든 신체 능력 '퇴행'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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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0
안수 파티의 몸 상태가 우려스럽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파티는 2019-20시즌 혜성같이 등장해 센세이션한 활약을 펼쳤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24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기록했고, 각종 대회에서 최연소 출전 기록을 깨는 데 성공했다.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란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2020-21시즌엔 라리가 초반 7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리며 더욱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9라운드 레알 베티스전에서 좌측 내부 반월판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되고 말았다.
그래도 바르셀로나는 파티를 향해 신뢰를 보냈고 지난해 2027년까지 장기 재계약에 서명했다. 또한, 상징적인 번호와도 같은 10번의 몫도 파티에게 돌아가게 됐다.
파티는 재활을 완료한 뒤 2021-22시즌 9월이 돼서야 다시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그러나 오래가지 못했고 무릎,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며 장기간 이탈했다. 시즌 막판인 5월에서야 복귀전을 치렀다.
이렇듯 2시즌 간 파티가 소화한 경기는 24경기(2020-21시즌 10경기, 2021-22시즌 14경기)에 불과하다. 몸이 계속해서 고장 나면서 정상적으로 시즌을 소화할 수 없었다.
신체 능력도 상당히 떨어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파티의 몸 상태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본지가 파악하기로 파티는 신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거쳤다. 그 결과, 모든 부분에서 필요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저항력, 폭발력, 속도, 힘을 잃었다. 바르셀로나의 우려는 현실이 됐고 의료진들도 걱정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미 4차례의 수술을 받은 바 있던 파티는 이후 권고됐던 추가 수술을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매체는 "파티는 의료진의 권고에도 5번째 수술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파티는 좀 더 보수적인 치료를 선호했고, 이는 기대했던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더불어 저널리스트 아슈라프 벤 아야드는 "파티는 아직 최고 수준에서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파티가 수술을 받지 않은 것에 대해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