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듀오' 합류했을 뿐인데…아스널 공격진 무게감 확 달라졌다
토토군
0
49
0
2022.06.22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의 새 시즌 베스트 라인업이 전망됐다. 최근 가브리에우 제주스(25·맨체스터 시티)와 하피냐(25·리즈 유나이티드) '브라질 듀오' 영입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계속되는 가운데 공격진 무게감이 확 달라졌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도 4위권 싸움에서 웃지 못하며 6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시즌 초반부터 득점력 부재 문제가 이어지더니 승점을 획득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게 화근이었다.
이에 올여름 대대적인 스쿼드 변화, 특히 공격진을 강화겠다는 계획 속에 폭풍 영입에 나서고 있다. 이미 파비우 비에이라(22)와 마르키뉴스(19)를 데려왔고, 추가적으로 3~4명의 선수를 더 영입할 계획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영입 후보는 제주스와 하피냐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아스널은 제주스 영입에 상당히 가까워졌으며, 하피냐 역시 이적료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유리 틸레만스(25·레스터 시티)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아약스)도 노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이 21일(한국시간) 새롭게 합류하는 선수들에 더해 기존 선수들로 꾸린 새 시즌 아스널의 베스트 일레븐을 전망했다. 포메이션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미켈 아르테타(40·스페인) 감독이 주로 활용해오던 4-3-3 대형이다.
최전방은 제주스가 서고, 좌우에 부카요 사카(20)와 하피냐가 공격을 지원한다. 중원은 틸레만스, 토마스 파티(29), 마르틴 외데고르(23)가 꾸린다. 키어런 티어니(25), 벤 화이트(24), 윌리엄 살리바(21), 토미야스 타케히로(23)가 포백라인을 형성하고, 골문은 아론 램스데일(24)이 지킨다.
제주스와 하피냐만 가세했을 뿐인데, 지난 시즌보다 공격진 무게감이 확 달라졌다. 중원에서 창의성을 불어 넣어줄 틸레만스도 기회 창출에 일가견이 있는 등 공격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풋볼 런던'은 "아스널이 올여름 제주스와 하피냐 영입을 모두 성공시킨다면 강력한 공격진이 만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기대되고 흥미로워진다. 틸레만스도 파티, 외데고르와 완벽한 파트너가 될 것이며, TOP4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Getty Images, 풋볼 런던, Transfer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