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진·박혜진 합류’ 세자르호, 폴란드와 두 차례 연습경기 치렀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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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5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마지막 담금질을 마쳤다.
한국은 오는 29일부터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4경기가 예정돼있다. 태국, 브라질, 이탈리아, 중국과 차례대로 격돌한다.
이를 앞두고 한국은 브라질에서 2주차 일정을 마친 뒤 폴란드로 향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폴란드 여자배구대표팀과 23일과 24일 폴란드 라돔에서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다.
첫 경기에서 폴란드는 베테랑 세터 요안나 보워슈를 출전시켰다. 한국은 이 경기 1세트에서 미들블로커 정호영이 부상을 당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두 차례 모두 4세트까지 진행됐고, 폴란드가 2경기 승리했다. 첫 경기에서는 폴란드가 각각 4-0(25-12, 25-16, 25-11, 25-21)으로 이겼다. 한국은 두 번째 경기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린 듯했지만, 역시 폴란드의 4-0(25-23, 25-16, 25-16, 25-16) 승리로 끝났다.
한국은 리베로 노란과 아포짓으로 뛴 이선우(이상 KGC인삼공사)가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가운데 3주차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세터 안혜진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던 세터 박혜진과 미들블로커 이주아도 함께 했다.
최정민도 이번 폴란드와 연습경기에서 코트를 밟았다.
폴란드 매체 ‘WP Sportowefakty’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리시브와 공격에 문제가 있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한국은 현재 VNL 16개 팀 중 최하위 16위에 랭크돼있다. 튀르키예전에서 첫 세트 획득에 성공했지만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폴란드는 1, 2주차 8경기 중 4승을 챙겼다. 승점 12점으로 VNL 9위에 위치하고 있다. 3주차 승수를 쌓아 터키 앙카라에서 열리는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폴란드 역시 불가리아 소피아로 이동해 이탈리아, 중국, 도미니카공화국, 불가리아와 맞붙는다.
사진_폴란드배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