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됐으면 ‘대박’인데, 맨유가 걷어찼다 “산체스보다 2배 더 줘야 해서”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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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1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대어’를 놓쳤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 시간) 과거 맨유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영입을 거절한 이유를 전했다.
때는 2019년. 매체에 따르면 폴 포그바는 맨유 퇴단을 원했다. 당시 포그바는 조제 모리뉴 전 감독과 사이가 틀어졌고, 이후 지휘봉을 잡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는 관계가 좋았으나 그의 마음은 확고했다. 이적을 바랐다.
마침 네이마르도 팀을 옮기고 싶어 했다. 2017년 PSG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는 기대에 못 미쳤다. 팀 성적도 저조했다. PSG는 네이마르가 온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2년 연속 우승에 실패했고, 네이마르는 좌절했다. 그 역시 이적을 원했다.
PSG는 네이마르와 포그바 스왑딜을 제안했다. 그러나 맨유가 고개를 저었다. 딱 2가지 이유 때문이다.
‘익스프레스’는 “첫 번째는 재정적 문제다. 맨유는 네이마르를 데려오는 데 너무 많은 돈이 들 것으로 생각했다. 맨유는 알렉시스 산체스보다 2배나 많은 주급을 지불하길 꺼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이 포그바의 잔류를 원한 게 2번째 이유다. 결국 아무것도 실현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올여름 포그바가 이적료 없이 떠나는 것을 고려하면, 맨유 처지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법하다.
네이마르는 결국 PSG에 잔류했고, 2025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또다시 이적설이 돌고 있다. 최근 PSG가 네이마르를 시장에 내놨고, 첼시, FC 바르셀로나 등 다수 팀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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