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보다 많은 주급→핵심 역할 요구'…토트넘 영입설 없는 이유 있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방출된 린가드(잉글랜드)가 토트넘이 감당하기 어려운 조건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MSN은 8일(한국시간) '손흥민보다 더 많은 주급과 함께 핵심 역할을 맡게된다면 린가드가 토트넘에 합류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은 주급 14만파운드(약 2억 2000만원)로 알려져 있고 린가드는 손흥민보다 많은 15만파운드(약 2억 3000만원)의 주급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린가드는 지난시즌 종료 후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됐다. 맨유는 지난달 계약 종료와 함께 린가드의 방출을 발표했다. 린가드는 지난시즌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렸다. 선발 출전 경기는 2경기에 불과했다. 린가드는 지난 2020-21시즌 후반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되어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 출전해 9골 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지만 맨유 복귀 후 다시 부진한 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32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 중인 린가드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65경기에서 29골 1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한편 토트넘은 히샬리송(브라질)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또한 지난시즌까지 토트넘의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베르바인(네덜란드)은 아약스(네덜란드)로 이적하는 등 토트넘은 선수단 개편을 진행 중이다. 토트넘은 오는 13일과 16일 서울과 수원에서 팀K리그와 세비야(스페인)를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토트넘 선수단은 10일 입국할 예정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