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T1·LSB
토토군
0
37
0
2022.07.09
‘낭만의 팀’ 리브 샌드박스가 5연승에 성공,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리브 샌박은 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2대 0으로 완파했다. 6승2패(+6)를 기록해 한 경기 덜 치른 DRX(5승2패 +5)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들 위에는 젠지(6승1패 +10)와 T1(6승1패 +9) 뿐이다.
스프링 시즌 8위와 9위 팀은 정반대 분위기의 여름을 나고 있다. 4승14패를 기록했던 9위 팀 리브 샌박의 여름은 환골탈태로 요약된다. KT 롤스터, DRX, 프레딧 브리온, 한화생명e스포츠에 이어 농심까지 격파하면서 파죽의 5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농심은 4연패에 빠졌다. 젠지, 담원 기아, KT전에 이어 이날도 승점을 쌓는 데 실패했다. 2승6패(-8)을 기록했다.
리브 샌박 특유의 장고 없는 플레이가 이날도 빛을 발했다. ‘크로코’ 김동범(바이)과 ‘카엘’ 김진홍(렐)이 농심의 탑 다이브 노림수를 받아쳐 2킬을 따낸 게 1세트의 결정적 순간이었다. 드래곤을 착실하게 챙긴 리브 샌박은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갈팡질팡하던 농심을 덮쳐 게임을 끝냈다.
김동범(트런들)이 점멸로 벽을 넘어가는 빠른 갱킹으로 2세트 승리의 주춧돌을 만들었다. 리브 샌박은 전령 전투에서 4킬을 가져갔고, 20분 미드 교전에서도 ‘도브’ 김재연(나르)의 활약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들은 두 번의 내셔 남작 사냥 후 버프를 활용한 운영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