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호 영입 임박…'713억'으로 175㎝ 센터백 데려온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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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4
▲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약스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 영입에 임박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3일(한국 시간) "맨유가 마르티네스 영입에 가까워졌다. 4600만 파운드(약 713억 원) 계약서에 서명하기 직전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맨유는 몇 주 동안 아약스와 협상을 벌여왔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과거 한솥밥을 먹은 마르티네스와 재회를 원했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미러'는 "맨유는 4600만 파운드의 금액을 준비했다. 아약스는 협상에 승인할 준비가 되었다"라며 "아약스는 마르티네스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이란 꿈을 막을 수 없다는 걸 인정했다"라고 밝혔다.
마르티네스는 2019년부터 아약스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다. 센터백이지만 레프트백으로 뛸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한 선수다. 뛰어난 패스 센스와 발밑 기술을 갖춰 공격 전개 과정에서도 도움이 된다. 훌륭한 수비력도 갖췄다. 175cm로 신장이 다소 작지만 점프와 탄력으로 이를 커버한다.
마르티네스는 맨유의 텐 하흐 감독과 함께 네덜란드 리그 우승을 두 차례 경험했다. 지난 2021-22시즌에는 아약스 올해의 선수에 뽑힐 정도로 팀 내 영향력이 컸다. 총 37경기서 1골 4도움을 기록했고, 리그 24경기 중 23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하고 싶은 의지가 있었다. '익스프레스'는 "그는 올여름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할 결심을 굳히고, 맨유와 아스널 중 한 곳으로 이적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맨유와 아스널이 영입전에 참여했는데, 현재 맨유가 앞서가는 모양새다. 이 매체는 "마르티네스와 텐 하흐의 감독 관계 때문에 맨유에 합류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알려졌다. 아스널은 이 사실을 받아들여야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아약스는 마르티네스의 대체 선수를 찾는 작업을 시작했다"라며 "아약스와 맨유는 곧 만나 합의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맨유는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영입이 단 한 명뿐이었다. 레프트백 타이럴 말라시아를 데려왔다. 이후 2호 영입으로 마르티네스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