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 놀란 벤투호 관중 '214명'...PSG에 밀린 흥행 참패
토토군
0
37
0
2022.07.21
중국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트린 조규성. 사진|대한축구협회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저조한 관중 수에 일본도 놀랐다.
한국은 20일 일본의 도요타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주도한 한국이 전반 39분 주 천제의 자책골로 앞서갔다. 이어 후반 9분 권창훈, 후반 36분 조규성이 연속골을 넣으며 완승했다.
기분 좋은 승리였지만 선수들 입장에서 맥이 빠질 법했다. 국제대회임에도 관중이 고작 214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싸커다이제스트>는 21일 "한국-중국전의 관중 수가 놀랍게도 214명이었다. 동아시안컵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낮다"라며 놀람과 아쉬움을 동시에 전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 기간에 열리지 않아 유럽파 차출이 어려웠다. 이에 한국과 일본 모두 국내파 위주로 명단을 꾸렸다.
매체도 "한국과 일본, 중국은 모두 베스트 멤버로 출전하지 않았다"라며 "결과적으로 관심이 낮아졌고 흥행 저조로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반면 같은 날 도쿄 국립경기장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친선전에는 6만4922명의 관중이 입장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앞서 18일 PSG의 유료 오픈 트레이닝에도 4500엔(약 4만 2000원)의 비싼 입장권에도 불구 1만 3000여명의 관중이 모인 바 있다.
일본 내에서도 동아시안컵 무관심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19일 열린 일본-홍콩전 관중이 4980명에 불과하자 가시마 앤틀러스의 고이즈미 후미아키 사장은 트위터를 통해 "상대가(비인기팀인) 홍콩이었다고 변명하지 말자. J리그와 일본축구협회는 대표팀의 인기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열심히 뛰는 선수를 위한 일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저조한 관중 수에 일본도 놀랐다.
한국은 20일 일본의 도요타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주도한 한국이 전반 39분 주 천제의 자책골로 앞서갔다. 이어 후반 9분 권창훈, 후반 36분 조규성이 연속골을 넣으며 완승했다.
기분 좋은 승리였지만 선수들 입장에서 맥이 빠질 법했다. 국제대회임에도 관중이 고작 214명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싸커다이제스트>는 21일 "한국-중국전의 관중 수가 놀랍게도 214명이었다. 동아시안컵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낮다"라며 놀람과 아쉬움을 동시에 전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데이 기간에 열리지 않아 유럽파 차출이 어려웠다. 이에 한국과 일본 모두 국내파 위주로 명단을 꾸렸다.
매체도 "한국과 일본, 중국은 모두 베스트 멤버로 출전하지 않았다"라며 "결과적으로 관심이 낮아졌고 흥행 저조로 이어졌다"라고 전했다.
반면 같은 날 도쿄 국립경기장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친선전에는 6만4922명의 관중이 입장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앞서 18일 PSG의 유료 오픈 트레이닝에도 4500엔(약 4만 2000원)의 비싼 입장권에도 불구 1만 3000여명의 관중이 모인 바 있다.
일본 내에서도 동아시안컵 무관심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19일 열린 일본-홍콩전 관중이 4980명에 불과하자 가시마 앤틀러스의 고이즈미 후미아키 사장은 트위터를 통해 "상대가(비인기팀인) 홍콩이었다고 변명하지 말자. J리그와 일본축구협회는 대표팀의 인기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열심히 뛰는 선수를 위한 일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