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올림피아코스 이적설' 황인범, 금일 대표팀 소집 해제→귀국 예정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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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4
황인범이 대표팀 소집에서 해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황인범 선수는 선수 본인의 해외 이적과 관련하여 코칭스태프 논의 후 금일 소집 해제,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대체발탁은 없습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참가 중이다. 벤투호는 지난 20일 중국에 3-0 승리를 거두며 '동아시안컵 4연패' 도전에 한 발 다가섰다. 24일에 홍콩과 맞붙은 뒤 27일에는 운명의 한일전이 기다리고 있다.
황인범도 대표팀에 합류했다. 황인범은 최근 FC서울과 2023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FC서울은 황인범과 재계약을 맺으면서도 해외 진출 기회가 있을 경우 선수의 발전을 위해 조건없이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런 상황에 이적설이 터졌다. 영국 '가디언' 등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 "올림피아코스는 아우크스부르크, 로리앙의 이적 명단에 포함된 황인범과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최고 명문 팀 중 하나다. 수페르리가 엘라다(그리스 슈퍼리그) 우승만 47회로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구단이다. 최근 3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과거 빅클럽에서 활약했던 선수들도 다수 포진된 팀이다. 마티유 발부에나(과거 마르세유), 소크라티스 파파스타소풀로스(과거 아스널)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황인범은 지난해 6월 브라질전 패배 이후 "경기에 못 나가도 세계적 선수들과 겨뤄야 한다고 느꼈다. 그런 부분을 중심으로 나 스스로에게 되물으며 좋은 선택을 하도록 하겠다. 그렇다고 해서 상위권 리그에 무조건 갈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감독님과 통화를 하고 이적을 해도 못 뛸 수 있지 않나.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팀으로 가겠다"고 유럽 무대 진출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동아시안컵에 소집 해제되면서 한국으로 귀국하는 만큼 이적설이 더욱 뜨거워질 예정이다.
사진=인터풋볼 장승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