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더빌트, 르브론 사단에 합류하다[NBA]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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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7
![밴더빌트, 르브론 사단에 합류하다[NBA] 밴더빌트, 르브론 사단에 합류하다[NBA]](https://cdnfor.me/data/images/58/ed81d5b2d93f68c8008682f6c28e72.png)
유타 재즈(이하 유타)의 재러드 밴더빌트(23)가 클러치 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
27일 오전 클러치 스포츠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환영한다”라며 밴더빌트 사진을 게재했다.
클러치 스포츠는 르브론 제임스(37)가 만든 에이전트 회사로 유명하다. 클러치 스포츠에 앤서니 데이비스(29·LA 레이커스), 벤 시몬스(26·브루클린 네츠), 드레이먼드 그린(32·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이 소속되었다.
클러치 스포츠가 올린 게시물에 밴더빌트는 “일하자”라는 댓글을 달아 기쁨을 만끽했다.
밴더빌트는 6피트 9인치(206cm) 214파운드(97kg)로 파워 포워드를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그는 2018년 NBA 드래프트에서 올랜도 매직에 지명됐으나, 곧바로 덴버 네기츠(이하 덴버)로 트레이드됐다.
밴더빌트는 덴버에서 종종 가비지 타임에 나와 쏠쏠한 활약을 펼쳤으나, NBA 무대보다 G리그에서 많은 출전시간을 얻었다. 그는 19-20시즌 다각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소속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밴더빌트는 20-21시즌부터 종종 기회를 얻더니, 21-22시즌 중반에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그는 지난 1월 9일 휴스턴 로키츠와의 경기에서 31분 출전 21득점 1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을 기록했다.
무엇보다도 21-22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상대로 보여준 수비력과 에너지 넘치는 모습은 NBA 팬들에게 신스틸러로 기억됐다.
밴더빌트는 이번 오프 시즌에 루디 고베어(30·미네소타) 트레이드로 유타 유니폼으로 입었다. 다만 유타는 소속 선수들을 모두 판매할 것을 성명했다. 이에 밴더빌트는 다른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는 중이다.
유타는 현재 밴더빌트 트레이드 조건으로 1라운드 지명권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밴더빌트는 최대한 좋은 조건을 받아내기 위해 클러치 스포츠 에이전트와 함께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클러치 스포츠 에이전트는 소속 선수들에게 유리한 계약을 받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켈든 존슨(22·샌안토니오 스퍼스)은 4년 80M 달러(약 1,048억 원), 다리우스 갈랜드(22·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5년 193M 달러(약 2,530억 원)를 소속팀과 초대형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