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커지는 9월의 중요성… 김민재, 황인범, 손흥민 '필참'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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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김진규(오른쪽,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울루 벤투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6월 A매치에서 생각만큼 온전한 전력을 테스트하지 못했고, 7월의 국내파 위주 대표팀은 별다른 소집의 의미를 찾지 못했다. 결국 9월 A매치에서 온전한 전력으로 담금질하는 것이 점점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은 27일 일본 도요타에 위치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을 갖고 일본에 0-3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2승1패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2승 1무를 기록한 일본의 차지였다.
벤투 감독은 6월과 7월에 걸쳐 7회나 되는 A매치를 치렀지만 한 번도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분명한 이유도 있었다. 핑계일수도 있지만, 벤투 감독의 축구를 구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선수들이 이탈했다. 6월 일정은 주전 수비수 김민재의 공백, 주전 미드필더 황인범의 컨디션 난조로 타격이 컸다. 7월에 열린 E-1 챔피언십은 애초에 유럽파가 소집되기 어려운 대회였다. 그나마 김영권, 황인범이 있어 벤투 감독의 전술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듯 보였지만 김영권은 복통으로 빠졌고, 황인범은 선수단에 소집됐다가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하기 위해 중도 하차했다.
E-1 챔피언십을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위한 전력강화 효과를 볼 수도 있었다. 월드컵 본선에서 활용할 만한 새로운 선수를 발굴했거나, 주전 선수 일부가 빠진 상태에서도 팀의 기조가 잘 유지되는 걸 확인하는 경우 등이다. 그러나 벤투 감독이 새로 발탁한 선수들은 아예 당장 월드컵에 가기 힘든 강성진, 이기혁 등이라 이들의 좋은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11월을 준비하는 카드로 보긴 힘들었다. 또한 핵심 선수들이 이탈했을 때 일본과 같은 준수한 팀을 만나면 쉽게 무너지는 현상을 확인하고 말았다.
대표팀이 월드컵 전 주전 멤버를 소집해 치를 수 있는 A매치는 현재 2회 남았다. 9월에 예정돼 있는 친선경기 2연전이다. 11월 본선을 앞두고도 한국이 약간 일찍 소집해 담금질과 평가전을 가질 수는 있지만, 유럽파 선수들은 대회 직전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9월 평가전은 팀 벤투의 빌드업과 압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김민재, 김영권, 황인범 등이 빠짐 없이 정상 컨디션으로 소집될 필요가 있다. 벤투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의 경기력 극대화를 위한 고민 중이므로 손흥민도 필요하다.
대표팀은 올해 초 상승세를 타는 듯 보였으나 6월부터 다시 흔들리고 있다. 월드컵 본선 전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9월 2연전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파울루 벤투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6월 A매치에서 생각만큼 온전한 전력을 테스트하지 못했고, 7월의 국내파 위주 대표팀은 별다른 소집의 의미를 찾지 못했다. 결국 9월 A매치에서 온전한 전력으로 담금질하는 것이 점점 필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은 27일 일본 도요타에 위치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3차전을 갖고 일본에 0-3으로 패배했다. 한국은 2승1패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2승 1무를 기록한 일본의 차지였다.
벤투 감독은 6월과 7월에 걸쳐 7회나 되는 A매치를 치렀지만 한 번도 만족할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분명한 이유도 있었다. 핑계일수도 있지만, 벤투 감독의 축구를 구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선수들이 이탈했다. 6월 일정은 주전 수비수 김민재의 공백, 주전 미드필더 황인범의 컨디션 난조로 타격이 컸다. 7월에 열린 E-1 챔피언십은 애초에 유럽파가 소집되기 어려운 대회였다. 그나마 김영권, 황인범이 있어 벤투 감독의 전술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듯 보였지만 김영권은 복통으로 빠졌고, 황인범은 선수단에 소집됐다가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하기 위해 중도 하차했다.
E-1 챔피언십을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위한 전력강화 효과를 볼 수도 있었다. 월드컵 본선에서 활용할 만한 새로운 선수를 발굴했거나, 주전 선수 일부가 빠진 상태에서도 팀의 기조가 잘 유지되는 걸 확인하는 경우 등이다. 그러나 벤투 감독이 새로 발탁한 선수들은 아예 당장 월드컵에 가기 힘든 강성진, 이기혁 등이라 이들의 좋은 플레이에도 불구하고 11월을 준비하는 카드로 보긴 힘들었다. 또한 핵심 선수들이 이탈했을 때 일본과 같은 준수한 팀을 만나면 쉽게 무너지는 현상을 확인하고 말았다.
대표팀이 월드컵 전 주전 멤버를 소집해 치를 수 있는 A매치는 현재 2회 남았다. 9월에 예정돼 있는 친선경기 2연전이다. 11월 본선을 앞두고도 한국이 약간 일찍 소집해 담금질과 평가전을 가질 수는 있지만, 유럽파 선수들은 대회 직전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9월 평가전은 팀 벤투의 빌드업과 압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김민재, 김영권, 황인범 등이 빠짐 없이 정상 컨디션으로 소집될 필요가 있다. 벤투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의 경기력 극대화를 위한 고민 중이므로 손흥민도 필요하다.
대표팀은 올해 초 상승세를 타는 듯 보였으나 6월부터 다시 흔들리고 있다. 월드컵 본선 전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9월 2연전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