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안타 '맹활약'… 팀은 시애틀에 2-8 대패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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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7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사진은 17일(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나선 오타니. /사진=로이터 |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4타수 3안타로 활약했지만 팀은 시애틀에 2-8로 패했다.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오타니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3회말 1사 1루에서는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자 맥스 스태시가 병살타를 범해 득점에는 실패했다.
오타니는 5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전 3루타를 작렬했다. 이번에는 루이스 렌히포가 2루수 땅볼에 그쳐 홈을 밟지 못했다. 이어 7회말 2사 1루에서도 좌전 안타를 쳤지만 후속 타자의 적시타 없이 이닝이 종료됐다.
이날 에인절스는 8회까지 시애틀에 뒤졌지만 2-3으로 접전 양상이었다. 하지만 9회초에 등판한 제시 차베즈가 5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에인절스 타선은 9회말 점수를 내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현재 51승66패로 MLB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자리한 상태다. 팀에는 오타니·마이크 트라웃 등 슈퍼스타들이 소속돼 있지만 이번 포스트시즌 진출은 쉽지 않은 상태다. 트라웃은 지난달 16일 척추에 문제가 생겨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