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의 잔인한 기자회견... 공개적으로 전한 '방출 통보'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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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1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 /AFPBBNews=뉴스1사비 에르난데스(42·스페인) 바르셀로나 감독이 수비수 세르지뇨 데스트(22)를 향해 공개적으로 방출 메시지를 전했다. 데스트의 대체 수비수 영입 계획은 물론, 영입이 무산될 경우엔 다른 선수의 포지션 변경을 통해 그의 자리를 대신하겠다는 것이다. 공식 석상에서 그에게 전한 사실상 방출 통보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오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리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새로운 오른쪽 수비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바르셀로나 선수단에 오른쪽 풀백이 주 포지션인 선수는 데스트가 유일하지만, 앞서 개막전 선발 엔트리에서 완전히 제외되는 등 간접적인 '방출 메시지'를 전달했던 상황. 여기에 이날 사비 감독이 직접 새로운 수비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특히 사비 감독은 "선수단엔 오른쪽 측면 수비에 설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면서 "세르히 로베르토는 이미 그 역할을 잘 해냈고, 로날드 아라우호 역시 주 포지션은 아니지만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쥘 쿤데도 필요하다면 오른쪽 측면에 배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새로운 오른쪽 수비수 영입이 무산되더라도 데스트에게 기회를 주는 게 아니라 기존 수비수들의 포지션 변화를 통해 대안을 찾을 것이라는 의미다. 데스트는 사비 감독의 새 시즌 구상에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 사비 감독은 지난 라요 바예카노와의 라리가 개막전에서 아라우호를 오른쪽 측면에 배치했다. 데스트는 아예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현지에선 데스트를 향해 전하는 사비 감독의 메시지라고 일제히 해석했는데,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쐐기를 박은 셈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도 "데스트가 새 시즌 구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 기자회견이었다"며 "사비 감독은 라이트백 상황을 언급하면서 새로운 선수 영입 가능성을 밝혔는데, 이는 데스트를 겨냥한 메시지였다"고 덧붙였다.
데스트는 지난 2020년 10월 구단 입단한 측면 수비수다. 이적 첫 시즌 리그 30경기(선발 23경기), 지난 시즌에도 21경기(선발 17경기)에 각각 출전했다. 다만 사비 감독 부임 이후 부상과 맞물려 설 자리가 줄어들었고, 결국 그를 방출 명단에 올렸다.
데스트는 줄곧 바르셀로나 잔류 의지를 표명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의 공언대로 새로운 오른쪽 풀백 영입설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 출신 수비수인 후안 포이스(비야레알)와 토마 뫼니에(도르트문트), 엑토르 베예린(아스날)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바르셀로나 세르지뇨 데스트(왼쪽). /AFPBBNews=뉴스1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오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리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새로운 오른쪽 수비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바르셀로나 선수단에 오른쪽 풀백이 주 포지션인 선수는 데스트가 유일하지만, 앞서 개막전 선발 엔트리에서 완전히 제외되는 등 간접적인 '방출 메시지'를 전달했던 상황. 여기에 이날 사비 감독이 직접 새로운 수비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특히 사비 감독은 "선수단엔 오른쪽 측면 수비에 설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면서 "세르히 로베르토는 이미 그 역할을 잘 해냈고, 로날드 아라우호 역시 주 포지션은 아니지만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쥘 쿤데도 필요하다면 오른쪽 측면에 배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새로운 오른쪽 수비수 영입이 무산되더라도 데스트에게 기회를 주는 게 아니라 기존 수비수들의 포지션 변화를 통해 대안을 찾을 것이라는 의미다. 데스트는 사비 감독의 새 시즌 구상에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 사비 감독은 지난 라요 바예카노와의 라리가 개막전에서 아라우호를 오른쪽 측면에 배치했다. 데스트는 아예 소집 명단에서도 제외돼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현지에선 데스트를 향해 전하는 사비 감독의 메시지라고 일제히 해석했는데,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쐐기를 박은 셈이다.
스페인 스포르트도 "데스트가 새 시즌 구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 기자회견이었다"며 "사비 감독은 라이트백 상황을 언급하면서 새로운 선수 영입 가능성을 밝혔는데, 이는 데스트를 겨냥한 메시지였다"고 덧붙였다.
데스트는 지난 2020년 10월 구단 입단한 측면 수비수다. 이적 첫 시즌 리그 30경기(선발 23경기), 지난 시즌에도 21경기(선발 17경기)에 각각 출전했다. 다만 사비 감독 부임 이후 부상과 맞물려 설 자리가 줄어들었고, 결국 그를 방출 명단에 올렸다.
데스트는 줄곧 바르셀로나 잔류 의지를 표명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의 공언대로 새로운 오른쪽 풀백 영입설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 출신 수비수인 후안 포이스(비야레알)와 토마 뫼니에(도르트문트), 엑토르 베예린(아스날)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바르셀로나 세르지뇨 데스트(왼쪽).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