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못 받은 내야수 골드글러브…김하성 가시권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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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5
김하성이 25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전에서 시즌 22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연일 명품수비를 뽐내고 있는 김하성에 대해 MLB닷컴이 "골드글러브 자격이 충분하다"고 극찬했다. 메이저리그 중계영상캡처
MLB닷컴 "김하성도 골드글러브 자격"
수비 지표에서 내셔널리그 최상급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5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이자, 올시즌 22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기록이다.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55로 소폭 상승했다.
이제 안타 한개만 더 추가하면 빅리그 입성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0안타 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하성은 5회 무사 1루에서는 상대 선발 칼 콴트릴의 시속 145㎞ 커터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7회 1사 1루에서는 유격수와 3루수 사이로 향하는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고무적인 것은 MLB닷컴이 김하성을 골드글러브 수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MLB닷컴은 3루수 매니 마차도가 김하성에게 "내 구역으로 (수비하러) 오지 마"라고 농담했던 사실을 전하며 "마차도가 두 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것처럼, 김하성도 골드글러브의 자격이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KBO리그의 골든글러브는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뽑는 의미라 공격력이 더 중요하다. 하지만 MLB 골드글러브는 오직 수비 실력으로만 최고의 선수를 선정한다. 수비력이 월등한 김하성이 충분히 노려볼만하다.
김하성은 지난 22일 워싱턴 내셔널전에서 몸을 던지는 수비로 미국 전체에 이름을 알렸다. 관중석에 들어가는 타구였는데, 동물적인 감각으로 잡아내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해당 영상은 올시즌 샌디에이고 구단 영상 중 조회수 1위를 달릴 정도로 눈길을 끌었다.
메이저리그 중계진도 명품 수비를 연달아 펼치는 김하성을 최고의 수비수로 보고 있는 분위기다.
객관적인 지표인 기록도 물론 최고다. 김하성의 수비율은 0.986으로 리그 유격수 가운데 1위이고, 실책 역시 5개로 최소다.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수비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WAR) 1.7로 리그 유격수 3위다.
수치도 좋지만, 최근 인상적인 수비로 이름값이 높아진 점도 수상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 선수 중에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는 아직 없다. 내야수로만 한정하면 정교하다는 일본 선수조차 한 번도 상을 타지 못했다.
공수 양면에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는 김하성. 임팩트 있는 수비가 계속 나와준다면 골드글러브 수상도 가능할 전망이다.
MLB닷컴 "김하성도 골드글러브 자격"
수비 지표에서 내셔널리그 최상급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25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이자, 올시즌 22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기록이다. 시즌 타율은 0.253에서 0.255로 소폭 상승했다.
이제 안타 한개만 더 추가하면 빅리그 입성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100안타 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하성은 5회 무사 1루에서는 상대 선발 칼 콴트릴의 시속 145㎞ 커터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7회 1사 1루에서는 유격수와 3루수 사이로 향하는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고무적인 것은 MLB닷컴이 김하성을 골드글러브 수상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MLB닷컴은 3루수 매니 마차도가 김하성에게 "내 구역으로 (수비하러) 오지 마"라고 농담했던 사실을 전하며 "마차도가 두 차례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것처럼, 김하성도 골드글러브의 자격이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KBO리그의 골든글러브는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뽑는 의미라 공격력이 더 중요하다. 하지만 MLB 골드글러브는 오직 수비 실력으로만 최고의 선수를 선정한다. 수비력이 월등한 김하성이 충분히 노려볼만하다.
김하성은 지난 22일 워싱턴 내셔널전에서 몸을 던지는 수비로 미국 전체에 이름을 알렸다. 관중석에 들어가는 타구였는데, 동물적인 감각으로 잡아내 팬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해당 영상은 올시즌 샌디에이고 구단 영상 중 조회수 1위를 달릴 정도로 눈길을 끌었다.
메이저리그 중계진도 명품 수비를 연달아 펼치는 김하성을 최고의 수비수로 보고 있는 분위기다.
객관적인 지표인 기록도 물론 최고다. 김하성의 수비율은 0.986으로 리그 유격수 가운데 1위이고, 실책 역시 5개로 최소다.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수비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WAR) 1.7로 리그 유격수 3위다.
수치도 좋지만, 최근 인상적인 수비로 이름값이 높아진 점도 수상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한국 선수 중에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는 아직 없다. 내야수로만 한정하면 정교하다는 일본 선수조차 한 번도 상을 타지 못했다.
공수 양면에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는 김하성. 임팩트 있는 수비가 계속 나와준다면 골드글러브 수상도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