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도 너무 강하다, 7승 7패 동률→SSG 전 구단 상대 우위 막을 유일 대항마 '우뚝' [★수원]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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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7
KT 선수들.강하다.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가 이틀 연속 1위팀을 잡았다.
KT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서 12-3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내달린 KT는 63승2무47패로 3위를 유지했다. 2위 LG가 KIA를 꺾어 경기차는 변동이 없다. 반면 SSG는 2연패에 빠졌다. 75승3무35패가 됐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SSG전 상대 전적 7승 7패로 균형을 맞췄다. 올 시즌 SSG가 상대한 9개 팀 중 유일하게 KT만 열세가 아닌 팀이다. 남은 2경기서 우위와 열세가 나눠지게 됐다.
경기 전 이강철 KT 감독은 "SSG 타선이 정말 무섭다. 최주환이 8번타순에서 칠 정도로 강하다"며 "방망이도 센 팀인데 마운드도 선발, 불펜할 것 없이 다 공이 좋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팀 KT'다. 이게 우리 팀이다. 없으면 새 선수가 채워주고 메워준다. 그러면서 여기까지 왔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 감독의 말대로다.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힘든 시기는 있었지만 백업 선수들이 그 공백을 잘 메워줬다. 최근만 해도 그렇다. 주전 포수 장성우가 어깨 통증으로 자리를 비우자 백업 포수 김준태가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이밖에도 하위타선에서 배정대, 심우준 등이 제법 해결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새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좋고, 토종 선발 배제성이 부진하자 엄상백이 그 자리를 메웠다. 덕분에 고영표, 소형준 등 국내 투수들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필승조도 마찬가지다. 트레이드로 데려온 사이드암 이채호와 신인 박영현이 중간에서 버텨주고 있다. 주권이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힘들어지자 두 선수가 맡아 3이닝씩을 잘 소화해주고 있다.
이러한 응집력으로 전날 SSG를 10회 연장 승부 끝에 제압했다. 그리고 이날까지 분위기는 이어졌다.
투타 조화가 완벽했다. 3회초 2실점하며 선제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KT는 SSG 선발 박종훈의 약점인 '느린 투구 동작'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3회말 2사 1루에서 권동진이 2루를 훔쳤다. 그리고 조용호가 내야 안타로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1루수 전의산의 글러브에 맞고 튀면서 행운의 안타가 됐다. 그 사이 권동진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기회는 계속됐다. 배정대, 강백호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면서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4회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황재균, 김준태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만루 기회를 잡았다. 심우준 희생플라이, 배정대의 2타점 2루타, 강백호 희생플라이를 묶어 4점을 뽑았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이었다.
그런데 KT는 여기서 물러나지 않았다. 6회말 심우준과 강백호가 솔로 홈런을 터트려 더 달아났다. 7회말에는 안타와 볼넷, 실책으로 만든 1사 만루서 심우준이 안타로 또 하나의 타점을 적립했다. 10-2가 된 순간이다. 8회말에는 박경수가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팀 타선은 무려 15안타, 3홈런, 12득점을 맹폭하며 SSG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KT 선발 소형준은 7⅔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12승을 수확했다.
SSG 선발 박종훈.
KT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서 12-3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내달린 KT는 63승2무47패로 3위를 유지했다. 2위 LG가 KIA를 꺾어 경기차는 변동이 없다. 반면 SSG는 2연패에 빠졌다. 75승3무35패가 됐다.
이로써 KT는 올 시즌 SSG전 상대 전적 7승 7패로 균형을 맞췄다. 올 시즌 SSG가 상대한 9개 팀 중 유일하게 KT만 열세가 아닌 팀이다. 남은 2경기서 우위와 열세가 나눠지게 됐다.
경기 전 이강철 KT 감독은 "SSG 타선이 정말 무섭다. 최주환이 8번타순에서 칠 정도로 강하다"며 "방망이도 센 팀인데 마운드도 선발, 불펜할 것 없이 다 공이 좋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팀 KT'다. 이게 우리 팀이다. 없으면 새 선수가 채워주고 메워준다. 그러면서 여기까지 왔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 감독의 말대로다. 시즌 초반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힘든 시기는 있었지만 백업 선수들이 그 공백을 잘 메워줬다. 최근만 해도 그렇다. 주전 포수 장성우가 어깨 통증으로 자리를 비우자 백업 포수 김준태가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이밖에도 하위타선에서 배정대, 심우준 등이 제법 해결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새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좋고, 토종 선발 배제성이 부진하자 엄상백이 그 자리를 메웠다. 덕분에 고영표, 소형준 등 국내 투수들은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필승조도 마찬가지다. 트레이드로 데려온 사이드암 이채호와 신인 박영현이 중간에서 버텨주고 있다. 주권이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힘들어지자 두 선수가 맡아 3이닝씩을 잘 소화해주고 있다.
이러한 응집력으로 전날 SSG를 10회 연장 승부 끝에 제압했다. 그리고 이날까지 분위기는 이어졌다.
투타 조화가 완벽했다. 3회초 2실점하며 선제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역전을 만들어냈다. KT는 SSG 선발 박종훈의 약점인 '느린 투구 동작'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3회말 2사 1루에서 권동진이 2루를 훔쳤다. 그리고 조용호가 내야 안타로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1루수 전의산의 글러브에 맞고 튀면서 행운의 안타가 됐다. 그 사이 권동진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기회는 계속됐다. 배정대, 강백호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면서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4회 빅이닝을 만들어냈다. 황재균, 김준태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만루 기회를 잡았다. 심우준 희생플라이, 배정대의 2타점 2루타, 강백호 희생플라이를 묶어 4점을 뽑았다.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득점이었다.
그런데 KT는 여기서 물러나지 않았다. 6회말 심우준과 강백호가 솔로 홈런을 터트려 더 달아났다. 7회말에는 안타와 볼넷, 실책으로 만든 1사 만루서 심우준이 안타로 또 하나의 타점을 적립했다. 10-2가 된 순간이다. 8회말에는 박경수가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팀 타선은 무려 15안타, 3홈런, 12득점을 맹폭하며 SSG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KT 선발 소형준은 7⅔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12승을 수확했다.
SSG 선발 박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