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저 멍청한 감독 좀 잘라줘"… 대위기 맞은 '리버풀 전설'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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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0
(베스트 일레븐)
'리버풀 레전드' 출신의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위기다.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애스턴 빌라에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전한 바에 따르면,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애스턴 빌라 서포터들로부터 떠나길 요구받는다. 몇몇 팬들은 "제발, 지금 당장 스티븐 제라드를 잘라 달라"라고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은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에서 성공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감독직을 잡았다. 애스턴 빌라는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EPL에서 처음으로 지휘하는 팀이다. 하지만 중도 부임의 영향으로 비판의 도마에 올라가지 않았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향한 날 선 목소리들이 계속해서 쏟아져나오는 상황이다.
애스턴 빌라의 현재 순위는 EPL 15위다. 4경기를 치러 1승 3패에 그쳤고, 와중 3골을 넣고 7골을 내줬다. 이런 저조한 스탯은 물론이거니와, 전술적으로도 철학이 뚜렷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데일리 메일>은 애스톤 빌라 지지자들이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깊이가 없는', '멍청한', '오만한' 등의 단어로 묘사한다고도 덧붙였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의 실수가 전부는 아니겠으나, 그는 멍청하다." 한 애스턴 빌라팬은 구단의 현황과 사령탑의 캐릭터를 이렇게 묘사하기도 했다. 과연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애스턴 빌라는 오는 9월 1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3시 30분 폼 좋은 아스널을 상대로 EPL 다음 스케줄을 소화한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으로서는 썩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