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투수 더닝 "한국 투어, 참가한다면 기쁠 것" [MK인터뷰]
토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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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31
텍사스 레인저스의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28)은 오는 11월 열리는 메이저리그의 한국 투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더닝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를 마친 뒤 MK스포츠를 만난 자리에서 "만약 (올스타팀에) 뽑힌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며 한국 투어에 참가하고싶다는 뜻을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사직구장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올스타와 네 차례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더닝이 이 투어에 참가한다면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그는 "한국과 미국이 서로의 야구를 보여주는 것은 멋진일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 뛰고 있는 친구들도 몇 명 있는데 그 친구들도 정말 한국 생활을 즐기고 있다. 여기에 우리 어머니도 한국 사람이다. 정말 멋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텍사스 선발 더닝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아직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그의 설명. "지금 당장은 시즌에 집중해야한다. 이 시즌을 치른 다음에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것이다. 기회가 있다면 정말 멋질 것이다. 이것뿐만 아니라 WBC도 기회가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며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한 관심도 함께 드러냈다.
더닝은 어렸을 적 가족과 함께 한국에 갔다온 것을 제외하면 한국에 가본 경험이 없다. 아내와 함께 오프시즌 한국 여행을 준비했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행을 취소해야했다고. 만약 올스타에 참가한다면 기억할 수 있는 첫 번째 한국 방문이 될 것이다. 그는 "정말 재밌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더닝은 이날 경기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 기록했다. 팀이 2-4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3회에만 40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던 그는 "3회에 거의 강판될 뻔했다. 운이 좋아 5회까지 버텼다"며 이날 등판에 대해 말했다. "슬라이더를 약간 예측 가능한 패턴으로 던진 거 같다. 자 던졌다고 생각했는데도 상대가 좋은 스윙을 할 때가 있었다"며 말을 이었다.
토니 비즐리 감독대행은 "선발 투수를 선발 투수답게" 사용하고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우리는 아직 해야 할 경기가 많이 남았다. 이 모든 경기에 불펜 투수들을 조기에 투입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선발 투수들이 도전에 직면했을 때 이를 극복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더닝의 투구에 대해서는 "괜찮았지만, 슬라이더에 대한 감이 안좋았다. 마무리를 제대로 짓지 못했다"고 평했다. "팀을 위해 잘해오고 있는 선수다.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줘왔다. 오늘은 여러 날 중 하루고, 힘든 타선을 상대했다. 이 타선은 유인구에 쉽게 속지 않으며 실투에 대가를 치르게 만드는 타선이다. 자신의 구위를 믿고 공격적으로 던져야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데인은 승부사다. 싸우고 싶어하고 이기고 싶어한다. 절대 그만두는 것을 원치않는다. 5회에도 강력하게 던지고 싶어했다"며 더닝의 승부사다운 기질을 높이 평가했다.
더닝도 "감독이 내 손에서 공을 뺏는 것을 절대 원치않는 스타일이다. 가능한 오래 던지고 싶다"며 승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텍사스는 이날 듀란과 톰슨이 홈런을 때렸지만, 휴스턴을 넘지 못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이날 텍사스는 3회 부바 톰슨, 5회 에제키엘 듀란이 홈런을 때리며 추격했지만, 7회 무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호세 르클럭이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반대로 휴스턴 선발 프램버 발데스는 8이닝 7피안타 2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압도했다.
비즐리는 "상대는 볼넷을 한 개도 안내줬고 우리는 6개를 허용했다. 이는 성공을 위한 레시피가 아니다"라며 볼넷이 많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 톰슨은 "기분이 정말 좋다. 언제나 처음이 어려운 법이다. 공이 잘맞았을 때 기분은 언제나 좋다"며 첫 홈런 소감을 전했다.
장타력보다는 빠른 발이 특기인 그는 "내가 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여기에 필요한 것들을 하고 있다. 내 역할은 상위 타선으로 기회를 연결해주는 것이다. 홈런은 걱정하지 않는다. 득점을 위해 작은 것들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닝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를 마친 뒤 MK스포츠를 만난 자리에서 "만약 (올스타팀에) 뽑힌다면 정말 기쁠 것"이라며 한국 투어에 참가하고싶다는 뜻을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11월 11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사직구장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올스타와 네 차례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더닝이 이 투어에 참가한다면 특별한 의미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다. 그는 "한국과 미국이 서로의 야구를 보여주는 것은 멋진일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 뛰고 있는 친구들도 몇 명 있는데 그 친구들도 정말 한국 생활을 즐기고 있다. 여기에 우리 어머니도 한국 사람이다. 정말 멋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텍사스 선발 더닝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아직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그의 설명. "지금 당장은 시즌에 집중해야한다. 이 시즌을 치른 다음에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것이다. 기회가 있다면 정말 멋질 것이다. 이것뿐만 아니라 WBC도 기회가 있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며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한 관심도 함께 드러냈다.
더닝은 어렸을 적 가족과 함께 한국에 갔다온 것을 제외하면 한국에 가본 경험이 없다. 아내와 함께 오프시즌 한국 여행을 준비했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여행을 취소해야했다고. 만약 올스타에 참가한다면 기억할 수 있는 첫 번째 한국 방문이 될 것이다. 그는 "정말 재밌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더닝은 이날 경기 5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 기록했다. 팀이 2-4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3회에만 40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던 그는 "3회에 거의 강판될 뻔했다. 운이 좋아 5회까지 버텼다"며 이날 등판에 대해 말했다. "슬라이더를 약간 예측 가능한 패턴으로 던진 거 같다. 자 던졌다고 생각했는데도 상대가 좋은 스윙을 할 때가 있었다"며 말을 이었다.
토니 비즐리 감독대행은 "선발 투수를 선발 투수답게" 사용하고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우리는 아직 해야 할 경기가 많이 남았다. 이 모든 경기에 불펜 투수들을 조기에 투입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선발 투수들이 도전에 직면했을 때 이를 극복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더닝의 투구에 대해서는 "괜찮았지만, 슬라이더에 대한 감이 안좋았다. 마무리를 제대로 짓지 못했다"고 평했다. "팀을 위해 잘해오고 있는 선수다.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줘왔다. 오늘은 여러 날 중 하루고, 힘든 타선을 상대했다. 이 타선은 유인구에 쉽게 속지 않으며 실투에 대가를 치르게 만드는 타선이다. 자신의 구위를 믿고 공격적으로 던져야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데인은 승부사다. 싸우고 싶어하고 이기고 싶어한다. 절대 그만두는 것을 원치않는다. 5회에도 강력하게 던지고 싶어했다"며 더닝의 승부사다운 기질을 높이 평가했다.
더닝도 "감독이 내 손에서 공을 뺏는 것을 절대 원치않는 스타일이다. 가능한 오래 던지고 싶다"며 승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텍사스는 이날 듀란과 톰슨이 홈런을 때렸지만, 휴스턴을 넘지 못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이날 텍사스는 3회 부바 톰슨, 5회 에제키엘 듀란이 홈런을 때리며 추격했지만, 7회 무사 만루에서 구원 등판한 호세 르클럭이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반대로 휴스턴 선발 프램버 발데스는 8이닝 7피안타 2피홈런 8탈삼진 2실점으로 텍사스 타선을 압도했다.
비즐리는 "상대는 볼넷을 한 개도 안내줬고 우리는 6개를 허용했다. 이는 성공을 위한 레시피가 아니다"라며 볼넷이 많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기록한 톰슨은 "기분이 정말 좋다. 언제나 처음이 어려운 법이다. 공이 잘맞았을 때 기분은 언제나 좋다"며 첫 홈런 소감을 전했다.
장타력보다는 빠른 발이 특기인 그는 "내가 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여기에 필요한 것들을 하고 있다. 내 역할은 상위 타선으로 기회를 연결해주는 것이다. 홈런은 걱정하지 않는다. 득점을 위해 작은 것들부터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의 본분(?)을 잊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